아트그룹 ‘와유회’,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제2회 정기전 개최

  • 등록 2025.10.10 1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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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인 작가가 선보이는 삶과 자연, 그리고 예술의 사색

K-컬처 장규호 기자 |  아트그룹 ‘와유회臥遊會가 10월 8일 오후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두 번째 정기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 세계를 펼치는 작가 15인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유臥遊’는 “누워서 산수를 유람하듯 예술 속에서 사색과 교류를 즐긴다”는 뜻으로, 이번 전시는 그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작가 개개인의 독창적인 회화적 언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고영은, 김소연, 김향희, 박윤주, 박현숙, 배정아, 솔마로, 윤경옥, 윤나원, 이경림, 이명순, 이연, 인미아, 정호정, 한정원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회화·조형·실험적 표현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삶과 자연, 도시와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메시지를 담고 있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헝가리 출신 관람객 릴리아니는 정호정 작가의 작품 〈예술, 신화를 품다〉 앞에서 “작가들은 세상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려내며, 그 기록은 천 년이 지나도 남는 예술의 흔적”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와유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예술인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로의 작업세계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와유회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장규호 기자 ak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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