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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 예술과 시장의 경계를 허물다

- 국내외 작가 1,200여 명 참여… K-아트 세계화의 새로운 흐름 제시
- 개성 강한 단독 부스와 현대미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중견작가인 정영모 작가와 안호경 작가 참여

K-컬처 전득준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한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는 동시대 미술이 지닌 감각과 서사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예술가의 철학과 시대의 감성을 공유하는 ‘예술적 공감의 장’을 지향하며, 총 160개 부스와 1,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프랑스·독일·일본 등 해외 작가들의 참여로 국제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또한 한층 강화되었다.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실험정신이 공존하는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화갤러리(3관 124부스)는 감성과 사유를 담은 작품 세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전병희 작가는 절제된 색채와 유려한 화면 구성으로 일상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 축적된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주은영 작가는 섬세한 감각과 서사를 기반으로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의 결을 시각화하며,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화면 위에 은유적으로 펼쳐낸다.

 

 

백수정 작가와 윤공희 작가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유기적인 형태와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3관 080부스에서는 박귀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감각적인 색채와 리듬감 있는 화면 구성으로 인간의 감성과 해저세계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개성 강한 단독 부스와 현대미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증견작가인 정영모 작가와 안호경 작가의 작품은 2관에 소개되어 큰 관심과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영모 작가는 재료의 물성을 극대화한 실험적 표현을 통해 존재와 시간의 흔적을 ‘고향 이야기연작’으로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삶의 풍경을 다층적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안호경 작가는 ‘그대 그리고 나 연작’으로 자연의 이미지와 인간 감성을 결합한 서정적 화면으로 깊은 사색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3관 088부스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박계희 작가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재료의 감각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과 감정을 표현하며, 관람객과의 직관적 소통을 시도한다. 작품 속에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감각적 이미지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아트페어는 금융과 문화예술의 협업을 통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SETEC 전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