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충남 아산 모나밸리에서 ‘2026 모나밸리국제아트페어(MONAF2026)’가 23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미국·프랑스·독일·캐나다·일본·중국·몽골 등 9개국 작가 500여 명이 참여해 회화·조각·설치미술 등 1,5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화단의 거장인 섬세한 명암과 질감 표현 덕분에 화면 속 사물이 실제보다 더 생명력을 불어넣어 커다란 감동을 주는 극사실주의의 대표작가 구자승작가와 산에 대한 진지한 체험과 사색으로 의식적·무의식적인 관조를 통해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미적 조응력으로 조형적인 응집력의 압축 미의 사유를 표현하는 거장 신현국 작가의 작품 앞에서는 커다란 관심과 감동이 크게 전해 지고 있다.
추상적 이미지 속에서 구상의 형태를 독특한 조형언어로 사유하는 윤인자 작가와 모래라는 물리적 사물의 가치를 넘어 세월의 흔적과 시간의 영속성, 기억과 감정을 상징하는 정제된 삶의 실천미학을 투영하여 표현하고 있는 박계희작가, 동양적 상상력과 그래픽디자인, 회화의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구축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언어로 표현하는 박귀연작가의 부스에도 미술 애호가들아 찾고 았다.
이번 페어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Master of Korean Modern Art’와 이탈리아 현대미술 특별전 ‘Bella Vita’를 비롯해 전문 도슨트 투어, 작가 아트토크, 라이브 옥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외 정원에서는 공연과 맥주페스티벌, 식음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전시와 거래에 그치지 않고 관광·공연·식음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아트페어’를 지향한다. 서울에 집중된 국내 미술시장에 지역의 자연과 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예술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경숙 MONAF2026 조직위원장은 “예술을 통해 사람과 지역, 세계가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