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정하 기자 | 운암(차문화연구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진관사(津寬寺. 주지 계호스님)는 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은 절로서 조선시대에는 수륙재의 근본 도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500년 전 진관사 된장이 국왕에게도 진상될 정도로 사찰음식의 명가였다. 해외 귀빈들이 즐겨찾는 진관사는 오늘에는 힐링과 체험을 통해 외국의 대사부인들이 다례교육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의 수행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궁중다례 의식 보유자인 김의정 이사장을 초빙한 다례교육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명원문화재단이 지도하는 외국인들의 말차 체험을 <차의세계 2024년 2월호>가 자세히 살펴본다. 북한산 진관사는 요즘 산사에 숨겨든 말차행다를 배우려는 국내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말차도를 말할 때 일본다도가 먼저 각인되는데 한국의 말차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말차다도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은 놀랍게도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대사부인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수준높은 대사부인이 한국의 말차에 빠져든 것은 무엇보다 한국의 말차도가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K-컬처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16일오후 조태열 장관 주재로 "외교부 2030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외교부 2030 자문단"은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부 기조에 따라 주요 외교 정책 수립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창구로서 도입되었으며,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청년 23명이 공개모집 결과 선발됐다. 조태열 장관은 환영사에서 2030 자문단에 선발된 것을 축하하고, 2030 자문단의 구성으로 외교부가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청년을 우리 외교 정책에 참여시키는 통로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대전환의 시기에 자문단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한국 외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창의적인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제사회가 바라보는 명실공히 선진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우리 스스로의 자아상 간 간극을 메꾸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2030 자문단은 향후 1년간 공공외교·홍보, 국제개발협력, 재외동포·영사 등 3개 분과별로 청년 세대의 여론을 수렴하여 외교부에 전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자문단장은 지
K-컬처 이존영 기자 |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은 다음 달 22일까지 천안 K-컬처박람회의 'K-유니브존' 대학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K-유니브존은 K-컬처를 주제로 20대가 만드는 체험·전시 부스 운영과 다양한 공연 및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지역 K-컬처 관련 분야 대학생 및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부문은 전시·체험·공연·퍼포먼스존 등 총 4종으로 전시·공연은 관련학과 예술제와 대학생 포트폴리오 연계가 가능하며 총 34팀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천안문화재단 및 K-컬처박람회 누리집 모집 공고문과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천안시장 표창 수여 및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안동순 대표는 “20대만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K-컬처의 현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K-뷰티, 웹툰, 푸드 등 K-컬처산업관 조성을 비롯해 한글·유아·펫팸 등 다양한 주제의 부대행사와 콘퍼런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K-컬처 체험을 통해 지역에서 즐기는 한국 관광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향후 문체부는 관광공사, 방문위와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방한 관광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15일 진행한 1차 회의를 통해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으며, 향후 관계기관과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방한 관광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확장하고 외래관광객 출입국 현황도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관광공사의 전 세계 22개국, 32개 해외지사를 활용해 ‘2024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2024 웰컴 대학로’ 등 대규모 전시·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방한 상품을 홍보해 고부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한, 서울·경주 등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부산·제주의 자전거길과 연계한 해외 동호인
K-컬처 김학영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17일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이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전하는 시민참여형 이벤트와 만나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X 프러포즈'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해 12월 프러포즈 공모전을 열어 'LOVE & FAMILY'를 주제로 사연을 접수했다. 총 176건의 사연 중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진솔하고 따뜻한 '감동스토리'로 공감을 얻은 4건의 사연을 최종 선정해 오는 17일과, 4월에 있을 2차 공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2팀의 이야기로, 19시와 21시 각각 공연된다. 먼저 1회차 저녁 7시에는 "어머님의 36년 교직 생활 퇴직을 축하"하는 공연이, 2회차 저녁 9시에는 "첫사랑 초중고 동창과 2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결혼" 사연을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이벤트 행사는 드론쇼 개최 10분 전 시작되며 사연자와 신청 사연 소개,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프러포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름답고 소중한 사연으로 좋은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저녁
K-컬처 이존영 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는 15일 서울-제주의 상생협력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MICE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MICE 산업의 ESG 경영을 확산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각 시·도의 풍부한 MICE 시설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MICE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 유치마케팅 ▲국내·외 MICE 정보 및 MICE 업계 네트워크 교류 ▲탄소배출 절감, 지역 상생 등 MICE 분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속가능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각 지역의 MICE 전담 기관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지방 간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그동안 부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고창군 등 각 기관 및 지자체와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지방 간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노
K-컬처 이존영 기자 | KT&G장학재단이 발레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레 분야 인재들에게 현역 발레단 무용수와 안무가의 전문 코칭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KT&G장학재단은 프로그램 운영 비용 1억 3천만 원을 전액 지원하며,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은 프로그램 운영을, 강동문화재단은 연습 및 공연 공간을 지원한다. KT&G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재단은 발레,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에게 1인당 연간 500만 원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236명을 대상으로 지급된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은 14억여 원에 이른다. 올해는 4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중에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
K-컬처 장규호 기자 | 김포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가치에 중심을 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4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준비 중인 김포 시민이거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인증(전환)하고자 하는 설립 3년 미만의 김포 소재 개인 사업자 또는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2개의 우수 팀들에게는, 팀당 500만원 이내의 창업지원금과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진입을 위한 자문·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마감은 2월 29일(목)까지이며,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김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문서24·이메일·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일자리경제과(031-980-2749)으로 문의하면 된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충청북도는 16일 도 역점사업인 K-유학생 제도에 대한 설명과 유치전략 논의를 위해 충청북도 명예대사·국제자문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두환 경제통상국장, 이영은 특별보좌관 등 관계 공무원과 도에서 위촉한 명예대사와 국제자문관 15개국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환 지사는 K-유학생 유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K-유학생 유치와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외 현지에서 활동 중인 명예대사와 자문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활동의 선봉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영은 특별보좌관은 충북도 K-유학생 유치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유학(D2)이나 어학연수(D4) 비자별 모집절차 예시와 구비(제출)서류 등을 참석자들에게 자세히 안내했다. 회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채환 명예대사는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전하며 "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북의 K-유학생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명예대사·국제자문관 영상회의를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홍보와 협력을 이
K-컬처 김학영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누적 관광객이 1,73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관광 빅데이터'는 관광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치를 분석한 자료이다. 2023년 분석에 따르면 봄 콘서트, 강화 와글와글 축제, 진달래 꽃구경, 문화재야행, 10월愛콘서트 등 축제 시즌인 4∼5월과 9∼10월에 군 전체 관광객 수의 약 40%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화군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에 강화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강화를 찾았고, 다음으로 40∼50대 순이다. 연령별 선호 관광지는 40대 이상 관광객은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강화 원도심, 마니산, 풍물시장 등을 주로 방문했고, 20∼30대는 체험형 관광지와 카페가 있는 길상면과 화도면을 주로 방문했다. 또한, 지난해 강화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만 2천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내국인 관광객과 달리 휴가철인 7월부터 10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