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존영 기자 | 지역 주민과 전문 성악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제12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월의 어느 멋진 음악회」가 오는 10월 19일(월) 오후 7시 서울아트센터 도암 3층에서 열린다. 평창동 ARTE CORO 합창단이 주최하고 NEW MUSIC COMPANY 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감동의 선율’을 주제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전문 성악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특별한 클래식 무대로 마련된다. 지난 2022년 제11회 음악회를 끝으로 잠시 멈췄던 공연이 다시 관객을 만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주민과 전문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 「시월의 어느 멋진 음악회」는 평창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ARTE CORO 합창단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넓혀온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는 평창동 ARTE CORO 합창단과 창덕숲빛소리합창단을 비롯해 국내 성악가들과 (사)서울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단순히 주민이 전문예술인의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을 넘어, 주민 합창단이 전문 성악가 및 오케스트라와 직접 호흡하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술총감독
K-컬처 김학영 기자 | 대한민국은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시대를 넘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주목해야 할 생활스포츠가 바로 파크골프다. 파크골프의 매력은 어렵거나 거창한 데 있지 않다. 비교적 간소한 장비로 시작할 수 있고, 일반 골프에 비해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무엇보다 자연 속을 걸으며 운동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과 가까운 생활스포츠다. 필자는 여기에 대한민국만의 건강하고 성숙한 스포츠 문화를 더해 ‘K-파크골프’라는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대부터 90대까지 함께하는 스포츠 파크골프를 특정 연령층만의 운동으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20·30대에게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새로운 여가 스포츠가 될 수 있고, 40·50대에게는 건강관리와 가족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가 될 수 있다. 60·70대에게는 활기찬 삶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80·90대에게도 자신의
K-컬처 이성준 기자 | 1988년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화합·포용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패럴림픽 개최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자원봉사회, 체육공단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38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1988 서울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故 김집 전 체육부 장관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故 고귀남 서울패럴림픽 조직위원장, 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번 공로패 수여는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국가와 민족,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공유한 역사적인 무대였다. 38년 전 사진 속 감동, AI로 다시
K-컬처 이성준 기자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를 기념해 외교저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국빈 방문 기념 특집호」를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수교 이후 지난 34여 년 동안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정치와 외교를 넘어 경제·통상, 에너지,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왔으며, 오늘날 양국은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을 잇는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 젊고 역동적인 인적자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가 현대화와 경제혁신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 교육과 보건의료 개혁,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등 폭넓은 변화는 한국과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더욱 넓혀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그동안 양국이 쌓아온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우즈베키스탄 관계를 새로운 미래 협력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 양국의 협력은 전통적인 교역과 투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
K-컬처 이성준 기자 | 노엘 엠마누엘 카간다(Noel Emmanuel Kaganda) 주한 탄자니아 대사 일행이 9월 2일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과 대외협력처장, 이진상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와 인적교류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허희영 총장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 기대” 허희영 총장은 “그동안 구축해 온 탄자니아와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구체적인 교육·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 3개월을 맞은 카간다 대사는 과학기술과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탄자니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이 가시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간다 대사는 2024년 6월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
K-컬처 김태은 기자 | 우즈베키스탄이 이슬람 문명의 역사와 과학·문화적 유산을 현대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국제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슬람 문명: 새로운 관점–새로운 발견(Islamic Civilization: A New Perspective – New Discoveries)’을 주제로 한 타슈켄트 국제 미디어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Media Forum)이 8월 24~2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약 50개국에서 300여 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전문가, 연구자, 제작자, 출판인 및 문화·창의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CNN, 유로뉴스(Euronews), BBC 스튜디오 등 국제 미디어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슬람 문명의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인 미디어 콘텐츠로 전달하는 방안과 국제 미디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의 주요 무대는 올해 문을 연 이슬람 문명 센터(Center for Islamic Civilization)였다. 참가자들은 센터의 전시와 고대 필사본, 역사적 유물 등을 살펴보고 이슬람 문명이 인류의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성과를 현대 미디어를 통해 세
K-컬처 이성준 기자 |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대학원 진학을 앞둔 한국인 풀브라이트 장학생들을 주한미국대사 관저인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로 초청해 조찬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과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앞으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셸 스틸 대사는 장학생들과 미국 유학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나누며, 교육과 학술 교류가 한미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장학생들이 미국에서 쌓은 경험과 배움은 앞으로 한미동맹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을 잇는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장학생들의 앞날에 성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교육과 학술 교류를 통해 국가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이다. 한국인 장학생들은 미국 대학원에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연구하며 지식과 경험을 넓히고, 귀국 후에는 양국의 학술·과학·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찬은 풀브라이트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K-컬처 이성준 기자 |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은 우즈베키스탄 교육기관에 첨단 스마트보드 35대를 기증하는 사업을 지원한 한국 파트너 기업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증 사업은 오는 9월 1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국가 독립 35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기증되는 스마트보드는 우즈베키스탄 전 지역의 학교와 직업교육기관에 전달돼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세대의 학습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9월 1일은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국가 독립 35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국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가운데 하나인 독립기념일을 신뢰하는 파트너 및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지난 10년간 우즈베키스탄이 경제의 질적 현대화와 국제사회에 대한 개방 확대, 사회 전반의 발전을 목표로 광범위하고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여러 차례 방문한 많은 분이 국가의 빠른 발전과 역동적인 변화를 직접 확인했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에 대한 지원은 언제나 우즈베키
K-컬처 이성준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허희영 총장)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항공정책 담당 공무원과 항공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항공정책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의 항공정책과 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항공산업 현안과 정책과제를 살펴보는 한편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중견급 항공정책 과정’에 참여 중인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유럽 지역 국·과장급 공무원 15명과 한국항공대학교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2기 연수생 24명 등 모두 39명이 참석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을 비롯해 김진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장, 송운경 경영학과 주임교수 및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국제 항공정책 협력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한국 항공정책 경험과 미래 추진 방향 공유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주요 항공정책과 항공산업 발전 과정,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중견급 항공정책 과정 참가자들은 각국의
K-컬처 이성준 기자 | 가을밤이 깊어지면 등불 아래 책을 가까이하기 좋다는 말이 있다. 등화가친燈火可親이다. 옛사람에게 등불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불빛이 아니었다. 배움의 길을 밝히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일을 준비하게 하는 희망의 빛이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등불은 무엇일까. 수험생에게는 늦은 밤까지 펼쳐 놓은 한 권의 책일 수 있고, 부모에게는 자녀를 묵묵히 기다려 주는 마음일 수 있다. 직장인에게는 하루의 책임을 다하는 성실함이며,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작은 희망일 것이다. 수험생이여, 오늘의 한 페이지를 믿어라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하루하루는 길고 무겁다.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을 때도 있고,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다. 그러나 공부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다. 한 페이지를 읽고, 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살펴보는 작은 정성이 쌓여 어느 날 실력이 된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해서 오늘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한 줄을 더 읽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길을 만든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함보다 꾸준함이다. 어제보다 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