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두남재 갤러리(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 45)에서는 2024년 6월 4일(화)부터 6월 10일(월)까지 안수진 개인전 《매달린 그림》과 작가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인 ‘매달린 그림’은 ‘기다림과 인내, 희생을 통한 고차원의 사랑’을 의미하는 타로카드 ‘매달린 남자’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으로, 예술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자의 태도를 반영한다. 안수진작가는 “우리 모두는 각자의 목표가 있을 것이고, 그 목표를 이루고 싶어 그 일에 매달릴 것이다. 그림은 내게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핵심이자 나를 삶에 붙들어 매는 단단한 동아줄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에 대한 자신의 끝없는 열정을 “짝사랑”이라 부르며, 그 대가로 주어진 오랜 기다림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다양한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데 응원을 보내며, 저마다 “나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가는 개인전과 더불어 아름다움 출판사(대표: 홍예지)에서 출간한 에세이집 『매달린 그림』을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이 예정된 6월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출판기념회 겸 저자
K-컬처 전득준 기자 | 자수 전통적인 모티브와 전통공예인 나전칠기의 자개 질감으로 현대 민화를 표현해 내는 갤러리 은 개관 초대전 문선영 개인전 <엮,꺼내다> 전시가 갤러리 은(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5월 31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민화는 예술적 욕심 없이 소박한 생활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자유롭게 전해 내려오는 도상의 틀을 존중하면서 그리는 것으로, 한 민족의 삶과 신앙, 특유의 풍류를 담고 있으며, 익살스럽고 소박함을 내포하는 그림이다. 문선영 작가가 이번에 주제로 삼은 작품은 '베갯모'와 자수의 형상으로 새겨진 '모란'이다. 작품에서 확인되는 공통점은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베갯모는 여러 가지 쓰고 남은 자투리 천들을 바느질로 엮어낸 파편의 결과물이며, 수 놓아진 모란 또한 하나의 꽃으로 탄생하기까지 수십번의 동일한 행위가 중첩된 수행의 결과물이다. 색색의 천에 비단 실로 모란 꽃을 피워 한 땀 한 땀 수놓으며 평안과 성공을 기원하던 그 마음을 담아 모란자수를 확장하여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다. 바느질은 세대의 연결성이자, 내재적으로는 자기 수행으로 바느질은 치유적인 표상이 되기도 한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조각, 설치미술의 차별화로 성공적인 아트페어인 'PLAS ART SHOW 2024 조형아트서울 2024'가 5월 26일까지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되었다. 조형아트서울은 회화및 판화 등 평면작품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조각과 부조, 유리, 혼합매체 등 입체작품의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아트페어로, 참가 갤러리들은 평면 작품 외에 입체 작품을 1점 이상을 전시하여 국내 유일의 조각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의 테마는 '뉴 웨이브'(New Wave)다. 힘들고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신선한 물결'을 일으 킨다는 의미이다. 금년도 페어에는 국내 85개, 해외 20개 등 총 105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850여 작가의 작품 38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까지 층 7개국 2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국제미술 행사로 위상을 높혀주고 있는데, 나라별 특성에 맞게 배치된 해외 갤러리 부스들은 각 나라의 새로운 우수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내 갤러리로는 갤러리 아트프라자, 청담보자르갤러리, 갤러리 路, 구스갤러리, 갤러리 가이아 등 85개
K-컬처 이존영 기자 | 아티스트 윤송아가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조형아트서울(PLAS ART SHOW)’에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낙타와 관객들과의 진솔하고 철학적인 소통을 목적으로 '낙타의 향연'이란 컨셉으로 윤송아의 작품들은 코엑스 B홀 G42 제이아트 부스에서 만나볼수 있다. 생일을 맞이한 윤송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창 전시 막바지 준비중에 케익을 든 귀여운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23일 전시장에 있을 것을 약속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가장 성공적인 젊은 작가 중 한명으로 손뽑히는 윤송아작가는 5월 한달 동안에도 서울아트페어, 서울국제관광전, 더현대 HinH VR 갤러리, 니지모리갤러리 등 전시를 이어가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송아의 낙타시리즈는 2014 방영된 드라마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대사 속 조인성의 극중 트라우마를 공효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낙타그림이 클로즈업되면서 스타작가로 올라섰다. 윤송아의 대표작 낙타 시리즈는 보색대비를 통한 화려함과 빛나는 느낌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프랑스 앙드레말로협회로
K-컬처 전득준 기자 | 꽃과 과일은 있는 도자기 그대로의 형태와 색채가 아니라 작가가 심상으로 만들어 낸 창조적인 형태와 색채로 느낌과 감정들을 재해석하여 표현하는 이상신 개인전 「도자기의 추억- 향기」전시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F에서 5월 28일까지 열렸다. 이상신 작가는 도자기 속에 담겨있는 꽃과 과일이 담아 관람객들에게 따뜻하고 친숙감을 갖게 하는 작품으로 신선하고 정감이 있다. 작가는 화면을 오톨도톨하게 마티에르를 주고 있어 호기심을 갖게 하고 원근감과 명암이 존재하지 않아 단순화된 디자인적인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화면도 사등분하여 재구성을 함으로써 변화가 있어 흥미롭고 편안한 독특한 조형언어로 화면을 채우고 있다. 주변이나 자연에서 아무렇게나 지나쳐 버리는 사물들을 관찰하고 그 느낌과 감정들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였다. 심상에 떠오른 사물에 혼을 불어 넣어 사물이 살아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도자기에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자연과 소통하며 교감하는 삶, 스스로의 존재가 유의미함을 깨우치고 삶을 되돌아보고 삶 속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고 있으며,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그림, 행복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
K-컬처 전득준 기자 | 식물의 가시라는 미묘한 존재를 작업의 조형적 요소로 담아낸 강영탁 개인전 “ 사물의 생존법” 전시가 갤러리 이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에서 5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강영탁작가는 가시와 그가시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나무의 형태에서 얻은 영감을 도자 오브제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생존을 위해 진화한 사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세 가지 종류의 가시를 각각의 형태와 특징에 따라 해석하였으며, '생존하기 위해 진화한 형태'라는 것에 초점을 모았는데 가시의 조형성이 우리를 한정된 사고의 틀을 뚫고 춤을 추듯 유연한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가시는 위협적이거나 성가신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작가는 그 안에 내재된 형태의 풍요로움과 색채의 아름다운 구성을 발견하였고 이를 유기적인 나무 형태와 날카로운 입체적인 가시로 조합하여 우리의 시선을 끌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식물의 생존법중 '가시의 조형성'을 이용하여 사물에 대입하여 해석하였고 작품을 통해 사물의 새로운 생존법을 제시하고있는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일상 속에서, 혹은 자연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많은 미적 요소를 새롭게 발견하
K-컬처 전득준 기자 | 김규리 작가의 7번째 개인전 ‘Lost Fangs (잃어버린 송곳니)’가 혜우원예술봉사단 주최, 갤러리미호 주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아트 후원으로 열린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아트페어 김규리 관에서 오프닝 전시, 그리고 5월 13일부터 31일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동안 남획으로 멸종된 한반도의 포식자들인 늑대, 호랑이, 표범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들 동물은 한 때 우리 땅을 누비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용기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잃어버린 송곳니’는 작품을 통해 이 멸종된 동물들을 다시 깨워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와 자존감을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 특징 ‘Lost Fangs’의 메인 전시 테마는 ‘늑대무리’다. 늑대라는 동물은 사회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가족이 무리를 이뤄 서로를 보호한다. 작가는 멸종과 소멸을 이겨내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서로를 수호하는 것, 즉 무리를 이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늑대무리는 우두머리 ‘팽’과 그를 둘러싼 동료 늑대인 ‘물(mool)’, ‘낮이’, ‘밤이’, ‘불이’, ‘백두
K-컬처 전득준 기자 |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말들을, 침묵 밖으로 비집고 나오려는 많은 말들을 침묵 안으로 돌려보내기 위하여 생명은 질서 안에서 존재하며, 성장하고 확장되어 간다. 그러므로 존재의 근원은 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한 근원자에게 있다 라는 묵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안문수 개인전 기도(prayer)-玄玄白白 전시가 갤러리인사아트(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에서 2024년 5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렸다. 한지에 먹으로 담담하게 나는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는다. 어떠한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표현하고 주장하기에는 나의 지식과 철학적인 사유는 미미하기 그지없다. 그저 평범한 한 인간에 불과하다. 나의 작업은 파괴적이고 마성적인 침묵의 가면을 소멸하고 신의 음성을 듣기 위한 도구라는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내었다. 침묵과 명상속에는 치유력과 우호적인 것, 어두운 것, 적의에 찬 것, 파괴적인 것이 혼재 되어 있고 침묵으로 부터 생겨나오는 말은 침묵 속의 파괴적이고 마성적인 것에 접하게 될 위험에 놓여 있다. 그러나 오직 말 안에 신의 음성이 깃든 정신에 의해 이 위험이 제거되며, 이제 말 속에는 정신, 말하자면 진리와 질서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부산 근대미술을 재조명하는 미광화랑의 연속 기획전인 “꽃피는 부산항 11회 전시“가 미광화랑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에서 2024. 5. 15(수) ~ 5. 31(금)까지 17일간 열리고 있다. 1999년 개관한 미광화랑(김기봉 대표)은 한국 근 현대미술품을 취급하는 전문화랑으로, 부산의 근대미술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동시에 개성과 실력이 있는 부산의 젊은 작가들을 꾸준하게 미술시장에 소개하여 부산의 특성과 색깔과 특성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견화랑이다. 개방성이 강한 항구도시 부산은 근대미술 분야에서도 역사성과 창의성과 다양성이 두드러지는데, 부산 특유의 환경들이 가꾸어 낸 기질과 성향들로 해서 조금 거친 듯하면서도 그 감성이 투명하고 담백하며 발상이 개방적이고 낙천적이어서 기존의 양식과 조류에 쉽게 동화되지 않는 자유분망함속에풍토적 소재와 정감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담아 낸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 꽃피는 부산항 “ 연속 기획전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부산 근대미술의 가치를 지키려는 미광화랑의 오랜 세월에 걸친 노력으로 핍절하던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높은 가치와 시대정신의 정수를 추구했던 위대한
K-컬처 김학영 기자 | 나에게 작업은 감정의 장애를 승화하여 삶을 지속하는 매개체와 같다. 진주린과 함께 영원한 창작과 삶을 염원할 수 있는 것처럼...나는 비구상 작가로 신추상.. 그리고 나의 스토리로 ..나의 작업은 혼합재료를 사용하며, 일상의 감성과 나만의 고유한 영감으로 나만의 색을 가지고 걸어가고 있는 작가이다. 대제목의 진주린은 열대어의 이름으로 공격성를 전혀 가지지 않은 물고기이다. 그러기에 그들만의 세상에서 키워져야 잘 살 수 있다. 그리고 약하거나 죽어가는 물고기들을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작가인 나는 깊은 감동을 받으므로, 모티브로 삼게 되었다! 그림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내면과 시선의 단순화함으로 표현하여.. 어느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가길 원하는 그림이 되길 바란다. 1+1=1 왜 일까?~~ 나는 나 일뿐 .. 겉모습과 내면의 모습이 다르다하더라도.. 자아성찰 중에서 발상한 값이다. 나는 발상한다. 그래서.. 나는 웃을 수 있다!! 감사드린다~~~ 영원히 !!! -유세청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