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7 인의 각자 개성이 다른 화가들의 사유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강남구 신사동 신사미타워에 위치한 갤러리정 신사 점에서 3 월 28 일(목)부터 4 월 6(토)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활동들이 얼어버렸었지만, 새봄을 맞아 훨훨 털어버리고 일상에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7 인의 화가들은 작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끊임없는 작업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김철성 작가는 개울의 눈부신 물과 돌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여백의 미를 통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였으며, 신정옥 작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의 이미지를 통해 살아있는 생명의 모습들을 형상화하였다. 신현대 작가는 여행에서 느낀 감흥을 자연의 현상 위에 거북과 물고기 등을 배치하여 인간의 절대 자유를 노래하고 있으며, 이군우 작가는 매화와 대나무, 달과 삼족오 등 전통적인 이미지를 야광물감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인경 작가는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절대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표현하였으며, 이지수 작가는 빛에 의해 발생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고, 전미선 작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
K-컬처 전득준 기자 | MONOVHROME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거장전 열려 MONOVHROME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거장전이 나마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0-1)에서 2024.3월 6일 부터 4월30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국의 모노크롬페이팅을 '단색화(Dansaekhwa)라 세계적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단색화는 '한 가지 색 또는 비슷한 톤의 색만을 사용한 작품의 장르로. 서양의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되었는데 단색화가 서양의 모노크롬과 차이점은 단색화는 작품의 질감을 표현하며 물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한국적인 명상과 철학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한국 모노크롬 미술, 더 널리 알려진 단색화는 1970년대에 탄생한 미술 운동으로, 박서보, 김창열, 하종현 등의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이 운동을 이끌어왔다. 이들의 작업은 최소한의 색채와 형태, 그리고 소재를 통해 깊은 명상적 공감각을 이끌어내며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모노크롬 미술의 선구자들이 어떻게 단색화를 통해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깊이를 탐구했는지 집중 조명한다. 박서보의 물질과 정신의 조화, 김창열의 물방울
K-컬처 전득준 기자 | 시원상은 자신의 마음을 숲으로 치환하고 그 안에서 조심스레 자리한 생명체를 자신의 몸과 동일시하는 환영을 만들었다. 마음이 숲이 되고 낯선 타자들과의 공존을 보여준다. 이 자연은 원시적이고 근원적, 이상적 장면과도 같다. 동시에 비정한 현실계와 겹쳐진다. 이 양가적 감정이 시원상의 숲 그림이 지닌 특징이 그것 같다. 우리는 마음을 하나의 공간으로 표현하며, 그 공간에 자아가 살고 있다고 여긴다. 자아가 존재하는 공간을 작가는 숲으로 치환한 것이고 그래서 숲은 마음과 동일시된다. 아니 마음을 표상하기 위해 보이는 가시적 존재인 숲을 빌었다. 그 숲은 무의식의 세계, 무한 변화가 가능한 세계, 삶이 반영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자아는 타자와 공존한다. - “시원상 마음이라는 공간, 박영택” 서문 중에 “혼종의 숲, 마음속 풍경에 있는 모든 것들을 위한 공간이며 안식처 이다. 현실이 치환된 이 곳은 자아와 관계를 재정의 하는 모든 것들의 장소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타인과 생물, 물건, 감정 등.. 혼종의 숲은 관계의 재설정을 통해 공생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2020년 제작된 <마음속 풍경- 그어딘가에> 작품을
K-컬처 전득준 기자 | 향기로운 봄 내음과 함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다.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 모은 『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구본호) 1층과 2층에서 2024년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건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 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다.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 소치
K-컬처 전득준 기자 | 낭만적이며 감각적인 형태의 율동과 리듬, 색채의 감미로운 명쾌한 울림과 부드럽고 완만한 느낌이 주는 간략화된 조형미로 평화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의 정제된 미학적 언어를 풀어 내는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 K-미술대표작가 시리즈 첫 번째 전시, 김용모 초대개인전이 희수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11-3, 2~3층)에서 2024년 4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린다. "사는 이야기" 시리즈 작품들은 행복, 사랑, 희망, 존중 등 다양한 긍정적 메시지를 내포하여 순수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원초적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으며, 기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선한 심경이 느껴진다. 선 굵은 이미지의 윤곽이 명확성을 주고, 고유의 속성과 성질을 선명하게 하는 작품은 새로운 결합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 구성요소로 분해 하고, 다시 그것을 화면에 결합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고 있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창의력과 상상력이 덧입혀 만들어지는 미적언어들은 유쾌한 선과 색채의 구도, 역학적이고 기하학적인 형상의 구성속에 낭만적인 추상표현이 시각적인 단순한 재현보다는 의미와 가치를 표현내는 회화세계는 현실적 관념의 속박
K-컬처 전득준 기자 |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 K-미술대표작가 시리즈 첫 번째 김용모 초대개인전 열려 낭만적이며 감각적인 형태의 율동과 리듬, 색채의 감미로운 명쾌한 울림과 부드럽고 완만한 느낌이 주는 간략화된 조형미로 평화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의 정제된 미학적 언어를 풀어 내는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 K-미술대표작가 시리즈 첫 번째 전시, 김용모 초대개인전이 희수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11-3 )에서 2024년 4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린다. "사는 이야기" 시리즈 작품들은 행복, 사랑, 희망, 존중 등 다양한 긍정적 메시지를 내포하여 순수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원초적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으며, 기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선한 심경이 느껴진다. 선 굵은 이미지의 윤곽이 명확성을 주고, 고유의 속성과 성질을 선명하게 하는 작품은 새로운 결합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 구성요소로 분해 하고, 다시 그것을 화면에 결합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고 있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창의력과 상상력이 덧입혀 만들어지는 미적언어들은 유쾌한 선과 색채의 구도, 역학적이고 기하학적인 형상의 구성속에 낭만적인 추상표현이 시각적인
K-컬처 전득준 기자 | 전통과 현대 사이에 만들어진 인위적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온 김무호화백의 “연분홍 연심” 개인전이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2층에서 2024년 3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열렸다. 화정 김무호 화백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한국의 대표적 3세대 정통 문인화가로, 남종화와 문인화를 계승하고 있으며, 허백련의 직계 제자이자 우리나라 문인화의 명맥을 잇는 대표 화가 중 하나다. 화백은 전통적인 문인화를 기반으로 21세기 미술계의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특성과 현대적 채색, 조형 의식을 적용하여 한국 문인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본기들 바탕으로 자유로운 화면을 통해 누구보다 전통의 증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색의 사용에 주저함이 없고, 새로운 구성을 선보이는데 거리낌이 없는 화백의 작품세계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화백은 일필휘지의 문인화가가 연분홍 채색화가로의 감각적인 작품으로 기존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작가 자신이 보고 경험했던 것만을 화폭
K-컬처 전득준 기자 | Brewing Effect 展 장지혜 개인전 l 브로잉 효과 실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장지혜작가의 보로잉 효과 작품전이 가온갤러리(인사동 마루 1층) 에서 3월 20일부터 3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실'을 반복적인 행위로 중첩되게 작업하는 시간은 집중을 통해 마음을 비워내는 과정이며, 실'로 표현되기 어려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자연의 모습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다보면 중첩된 이미지는 단순하지만 깊이 감을 주고, 실이 반복되는 행위에서 마음의 평안을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갖게 돤다”라고 전한다 작품의 전달매체인 '실'은여러 모앵과 색채로 '증첩'이 되어작가는 '실'이 물감이라고 생각하여, 자신만의 표현언어로 파레트, 캔버스 위에서 혼색하지 않고, 망막 위의 시각혼합으로 필요한 색채를 얻는 방법이 신인상주의자인 쇠라의 점묘법과 닮아 있다. 실'은 주변의 색실에 따라 혼색되어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본인 고유의 색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기 중심을 유지하되, 사회에 용화되어 사는 우리의 모습을 '실'을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중첩된 실이 방향을 바꾸면서 공간이 만들어지고, 규칙적인 질서 속에서 편안함을 주고, 중첩된 실이
K-컬처 전득준 기자 | 북한산, 충천하는 자태와 기운을 그려 낸 김문영 작가 초대기획전 한국 토속적인 '향기'가 작품속에 깊게 내재 되어있어 깊은 감동을 주는 김문영 작가 기획초대전이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구본호 관장) 1층에서 2024년 3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열렸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매우 깊은 다층 모색의 결과로 서정성이 짙게 배어나오는 특유의 회화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는데 색다른 탐구로서 이미지의 흐름 밑에 숨어있는 회화의 비밀언어를 자신만의 세계로 끌어내오는 작업들로, 영묘한 기운을 담고 있는 색채와 간결하면서도 웅장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산수화들은 비구상과 구상의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가지지 않는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북한산의 여러가지 신비로운 면면을 그려 냈다. 유년기의 파란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와 더불어 아름다운 북한산을 내재하는 이치의 형상화 작업으로 청아한 자연환경을 생각하며 살아있는 산의 정기를 그려 내었는데,. 파란색은 영원함을 뜻하며, 흰색은 북한산의 순수한 기백을 뜻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천과 자연을 그지없이 사랑하는 시각을 지닌 작가는 작가 자신이 경험한 풍경과 산수를 통하여 회화적인 변
K-컬처 전득준 기자 | "인연; 緣 을 그리다". 이희돈 초대 개인전 열려 우리 삶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연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캔버스 위에 그려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희돈 초대 개인전 [인연; 緣 을 그리다.] 전시가 뮤지엄웨이브 (대표 최종신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 에서 2024년 3월 14일~ 6월 1일까지 열린다. "나는 추상주의 화가가 아니다. 나는 그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라는 이희돈 작가는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라는 감정이 아니라 개념적인 <인연>을 작업의 화두로 삼아 후기 단색화 작가의 선두에 자리 하고 있다. 작가만의 작품 독창성은 캔버스에 작은 구멍을 뚫는 타공 기법을 고안해서 그것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 표현하고 있는데, 닥나무 한지 섬유와 물감을 조합하는 물성은 마침내 그만의 놀라운 작품 세계를 만들어 냈다. 재료의 집적과 교차,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형태에 컬러를 집어넣으며 두꺼운 화면의 질감을 색채와 결합하는 표현은 강력한 시각적 효과로 스토리를 생명력으로 엮어내는 시각적 효과를 내 보이고 있다 파랑, 빨강, 노랑, 초록, 보라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