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장규호 기자 | 인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는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사람(人)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주를 나타내는 하늘 천(天) 자는 위에 가로지른 일(一) 자가 하늘을 나타내고, 아래에 가로놓인 일(一) 자가 땅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 중간에 사람 인(人) 자가 서 있다. 하늘을 머리에 두고 땅을 밟고 존재하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우주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하늘 천(天) 자는 이렇게 우주의 모습과 함께 우리 존재의 근본을 시사한다. 실제 우리 인간은 하늘이 내리는 따뜻한 햇빛과 산소를 마시며 산다. 한 시도 그 햇빛과 산소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그것은 생명의 유지를 위한 절대적 조건이다. 사람의 존재는 하늘(天)이 주는 적정한 햇빛과 산소의 시혜라는 조건이 주어질 때만이 존재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같은 이치로 사람의 존재는 땅(地)을 딛고 살 때만이 건강한 존재로서 생존할 수 있다. 마치 모든 식물이 땅에 뿌리를 박고, 모든 동물들이 땅을 밟고 살아가듯, 우리 인간 역시 땅에 뿌리를 두고, 땅을 밟고 살아야 함을 의미한다. 맨발로 지구의 땅을 밟고 접지해야 우리의 모든 생리적 작용들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절대적 조
K-컬처 신향식 기자 | 두개골 건강을 뼈과학과 뼈마사지로 다루는, 새로운 대체의학적 접근을 소개한 신간이 나왔 다. 다른 질환들도 뼈과학 측면에서 분석하여 치유 방향을 제시한다. 신간 『뼈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의술혁명』은 머리와 두개골을 단순한 보호막이 아니라 뇌 기능과 전신 건강을 지탱하는 핵심 뼈 구조로 바라본다. 저자는 두개골이 뇌혈류와 전기 흐름을 조절하는 관문이며, 뼈마사지와 뼈호흡법을 통해 두개골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두개골 뼈마사지의 목적은 단순한 이완이 아니라 뇌혈류와 뇌척수액의 순환을 개선하는 데 있다. 두개골 주변을 부드럽게 자극하면 뼈 속 전기가 활성화되고, 신경 전달 속도가 안정되며, 기억력 저하·치매·만성 두통 등 뇌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후두부와 측두부를 중심으로 한 뼈마사지가 긴장성 두통과 불면증 완화에 유용하며,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 자극은 집중력 향상과 감정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한다. 또, 뼈호흡법은 잠과 무의식 상태에서 두개골이 우주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호흡 리듬에 따라 두개골 내부의 전기 흐름이 조율되면 뇌신경계가 회복되고, 뇌세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