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8.8℃
  • 구름조금강릉 12.5℃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11.5℃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1.4℃
  • 구름많음광주 11.9℃
  • 구름조금부산 13.1℃
  • 구름조금고창 11.6℃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10.5℃
  • 구름많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0.1℃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K-아트

더보기

안산환경미술협회 초대전 ‘홍도를 품다展’

- M·H갤러리 33인 특별 초대전 12월 3일까지 열려 - 전통적 미감과 현대미술의 다층성이 만나는 일상적 예술 공간 이 만나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전통적 미감과 현대미술의 다층성이 만나는 일상적 예술 공간 안산 M·H갤러리(대표 김규리)는 12월 3일 까지 안산환경미술협회 대표 작가 33인을 초대한 ‘홍도를 품다展’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 예술 정신과 현대미술의 다원적 표현 방식을 생활 속 공간에서 조우시키며, 예술의 공공성과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안산환경미술협회는 순수한 창작 의지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지역 예술가들의 공동체로, 생업과 창작을 병행하는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있다. 이들의 창작 태도는 예술을 일상과 분리된 영역으로 두지 않고, 삶의 경험 속에서 스스로 확장시키는 현대미술의 ‘생활 기반성(art grounded in life)’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사) 안산환경미술협회 심현숙 회장은 “상업시설이라는 열린 장소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현대예술의 문턱이 낮아지고, 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홍도를 품다’는 김홍도의 유산을 단순히 기리는 차원을 넘어, 그가 지녔던 관찰의 감각과 일상의 순간 속에서 예술적 의미를 포착하는 태도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하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문경재 개인전 《시지각 이전 視知覺 以前》

- 복합적이면서도 원형적 감성과 정신을 추상적으로 표현 - 갤러리 은 (서울종로구인사동길45-1)에서 11월 24일 까지

K-컬처 전득준 기자 | “형태를 이루기 전 생명은 어떤 질료이고 어떤 형상일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물의 정신성과 그것이 색과 형태로 드러나는 과정을 회화로 표현해 내는 문경재 개인전 《시지각 이전 視知覺 以前》전시가 갤러리 은 (서울종로구인사동길45-1)에서 11월 24일 까지 열리고 있다. 복합적이면서도 원형적 감성과 정신을 추상적 표현으로 오늘의 현대인들의 정신과 대칭적으로 대비하여 재현하고 우주의 생성과 창조, 우리의 생명과 문화가 우주의 창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유를 담아내고 있다. ​ 작품속에서 해학적 웃음과 긍정의 비전으로 표현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표출로서 자신의 이미지가 갖는 정신적 균형과 영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을 살펴 볼 수가 있다. 문경재 작가는 회화를 혼의 투영이자 내공의 결정체로 바라보며, ‘대교약졸(大巧若拙)’의 태도로 꾸밈을 덜고 천진함을 담아낸다. 비움과 충만함 사이에서 생명의 숨결과 생각의 흔적을 표현하며, 작품과 관람객의 교차되는 시선 속에서 순간적 사유와 공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문 경 재 MOON GYEONG JA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철학 석사. 개인전 9회

[담화총사 칼럼] 영원한 꽃, 영원한 비상 김송화 작가

- 무궁화와 두루미가 들려주는 한국적 희망의 서사 - 두루미와 길상과 고귀함, 그리고 높은 뜻의 상징 - K-민화적 해석 복을 부르고 길함을 전하는 그림

K-컬처 이길주 기자 | 한국의 전통 민화에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삶과 염원이 담겨왔다.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김송화 작가의〈무궁화와 두루미〉 역시 그 고유한 기원의 계보 위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화면 가득 피어난 무궁화와 청아한 자태로 창공을 가르는 두루미는,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한국인의 정신과 희망을 상징하는 상징적 풍경으로 다가온다. 작품 속 무궁화는 화폭의 중심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품고 있다. 꽃잎의 은은한 분홍빛 번짐, 잎맥의 세심한 묘사, 봉오리에서 만개한 꽃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은 마치 하나의 ‘생명 서사’처럼 펼쳐진다. 무궁화는 예로부터 ‘끊임없이 피는 꽃無窮花’, 곧 영속과 번영, 꺾이지 않는 의지의 상징이었다. 김 작가는 이 무궁화가 지닌 정신적 의미를 화면 안에서 더욱 깊고 따뜻하게 확장했다. 그의 무궁화는 화려하기보다는 담백하고, 강렬하기보다는 오래 바라보고 싶은 한국적 정서의 빛을 품고 있다. 꽃 위를 힘차게 날아오르는 두루미는 작품의 또 다른 핵심 주제다. 두루미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반에서 장수·길상·청정·고결함을 상징하며, 영적 세계와 인간 세상 사이를 잇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김송화 작가가 그린 두

복福을 부르는 2026 세화歲畵 특별전, “어서 오세요 벽사초복僻邪招福·服”

- 전통 세화와 현대 K-민화가 만나는 신년 축제 - 국제문화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대규모 특별전 - K-민화와 한복의 화려한 서막, 새해 첫날 인사동에서 열린다.

K-컬처 장규호 기자 | 2026년 병오년 새해, 한국의 전통 민화가 새로운 세계화를 향해 힘차게 날갯짓한다. 월간 K-민화 담화 이존영 발행인은 2026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6 세화전 歲畵展 ‘어서 오세요 벽사초복’」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맞이하는 세화歲畵의 전통을 오늘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행사로, K-민화와 한복 패션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신년 복합문화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화歲畵는 조선시대부터 새해 첫날 각 가정의 대문에 붙이던 길상화吉祥畵로, “벽사초복僻邪招福·服 ”, 즉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뜻을 담고 있다. 병오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 세화의 정신을 현대 K-민화와 K-한복의 디자인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미감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문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행사를 주최한 이존영 발행인은 “전통 민화가 가진 ‘복祿’의 미학을 세계가 공감하는 문화 언어로 확장하는 것이 K-민화의 시대적 역할이며, 앞으로도 주한 외국대사관과 협력하는 국제교류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최: 월간 K-민화, 외교저널

K-뉴스

더보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기원, ‘사랑의 음악회’

K-컬처 이길주 기자 |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잠원동성당 설립 78주년을 기념한 ‘사랑의 음악회’가 11월 15일 저녁 본당 대성전에서 성황리에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 입장과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신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마련되었다. 늦가을을 감싸는 은은한 선율 속에서 본당 공동체는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신앙의 시간을 갖게 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개최를 앞두고 마련된 사랑의 무대는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길” 박상수 바오로 주임신부는 환영 인사에서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대림을 앞두고, 본당 공동체가 ‘사랑의 실천자’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오늘의 무대가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모든 이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성악가·공연예술가 총출동 이번 음악회는 예술총감독 서정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성남문화재단 대표 역임)의 기획 아래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 출연진 지휘 : 정주영(원주시립합창단 지휘자

위대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선율, 강북구에 울려 퍼지다

K-컬처 김학영 기자 | 강북문화재단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위대한 클래식 작곡가들’ 시리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시리즈로 마련됐다. 첫 번째 무대인 ‘하이든, 모차르트 · 베토벤 with 카바티나 콰르텟’은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3시에 열린다.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섬세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주목받는 카바티나 콰르텟이 출연한다.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D장조 Op.64, 제5번 ‘종달새’,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D장조 K.136, 2번 B플랫장조 K.137, 그리고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B플랫장조 Op.130 제5악장 ‘카바티나’ 등 고전주의 대표 명곡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멘델스존 · 차이콥스키 with 마레 콰르텟’으로 꾸며진다.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6번 F단조 Op.80과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제1번 D장조 Op.11을 통해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공연은


K-푸드

더보기

배너
배너

K-뷰티

더보기

K-패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