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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의 바다, 고요 속의 위로...고요한 수면 위의 평화

- 자슬라브스코예 호수에서 만난 마음의 휴식 - 문화 외교와 관광의 교차점... ‘민스크 바다’의 역할 - 관광 산업에서의 가능성 ...지속 가능한 발전

K-컬처 벨라루스 김선아 특파원 | 벨라루스의 수도, 미니스크.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슬라브스코예 호수(Zaslavskaye Reservoir)는 그저 가까운 휴식처일 뿐이다. 그러나 이 호수는 ‘민스크 바다’라는 이름을 얻으며 도시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이는 명소가 되었다. 호수는 미니스크 시내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도피처로 자리잡고 있다. 자슬라브스코예 호수는 1956년에 홍수 방지와 수자원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인공적으로 조성된 이 저수지는 그 존재부터 특별하다. 면적 약 31.1㎢에 달하는 이 호수는 벨라루스에서 두 번째로 큰 인공 저수지로, 현재는 미니스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연의 오아시스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보트 놀이,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숲이 펼쳐진다.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수면 위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호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고요함’이다. 잔잔한 물결 위로 반사되는 하늘과 풍경은 일상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깊은 정서를 안겨준다. 호수의 수면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며, 여기서 보낸 몇 시간은 긴 휴식을 선

벨라루스 국립미술관, ‘K-민화 한국의 美’ 개막

- 52명 작가 참여 32점 기증, 한국과 벨라루스 문화외교의 새 장 열다. - “예술로 잇는 우정, 민화로 그리는 평화 - 한국의 美가 벨라루스의 마음을 물들이다.”

K-컬처 장규호 기자 | 벨라루스 민스크 중심에 위치한 벨라루스 국립미술관(National Art Museum of the Republic of Belarus) 에서 2025년 10월 30일, 『Minhwa: Искусство Кореи (민화, 한국의 美, K-Folk Painting)』 초청전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이사장 이존영), 벨라루스 문화부,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이 공동 주최·후원했으며, 11월 16일까지 전 기간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벨라루스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로, 한국의 대표 K-민화 작가 52명이 참여하여 복福·수壽·평화和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 작가들이 특별히 제작한 32점의 K-민화 작품을 벨라루스 국립미술관에 무상으로 기증, 문화예술을 통한 우정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벨라루스 문화부 “한국 작가들의 자선적이고 이타적인 행위에 깊이 감사 개막식에는 벨라루스 문화부 장관을 대신해 문화부 차관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오늘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진

[담화풍월] 하늘과 바다가 닿는 곳에서...

K-컬처 김학영 기자 | 벨라루스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K-민화 초청전 「민화, 한국의 美 」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예술 외교의 장이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벨라루스의 사람들과 예술인들이 K-민화의 따뜻한 정서와 상징적 아름다움에 감동했고, 작가와 대표단에게도 그 교류는 ‘문화가 곧 평화’라는 확신을 남겼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 위의 단풍,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 그리고 벨라루스의 석양과 한국의 새벽빛이 이어지는 듯한 풍경이 시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 시는 단순한 여행의 기록이 아니라, “예술은 언어를 넘어 마음을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예술 선언이자 문화시입니다. K-민화는 시 속에서 ‘붓끝에서 피어난 꽃’으로 표현됩니다. 이는 전통 민화의 생명력과 평화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민화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을 잇는 문화의 다리가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하늘과 바다가 닿는 자리”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와 마음이 만나는 정신적 교감의 지점을 의미합니다. ‘담화풍월’은 담화총사의 문학적 세계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구

제2회 안산현대판화연구회展 더갤러리에서 열려

- 板에서 판으로 - 예술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의 장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를 묻는 여정

K-컬처 전득준 기자 | 나무판에서 우리는 하나의 판, 즉 장(場)을 만들어 가는 제2회 안산현대판화연구회 전시가 안산 더갤러리에서 11월 23일까지 열리고 있다. 안산현대판화연구회(박신혜 회장)는 안산지역과 연계된 전통판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대판화의 자유로운 표현을 탐구하며 적용하고 있는 작가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이번 전시에서는 7명의 작가 참여 하고 있다. . 판화는 오랜 시간 ‘복제의 미학’으로 불려왔지만, 오늘의 현대판화는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사유의 전이, 감각의 확장, 재료와 정신의 만남으로 진화하고 있다. 나무판·동판·석판에서 디지털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판화는 물성과 개념을 모두 품으며 현대미술의 가장 유연한 언어가 되었다. 안산현대판화연구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판(版)’이 지닌 원형적 의미에 주목한다. 여기서 판(版)은 단순한 인쇄 매체가 아니라, 만남의 장(場), 소통의 무대, 그리고 예술적 교감의 장소이다. 이번 전시는 ‘板에서 판으로’라는 주제처럼, 물리적 판(版)에서 사회적·정신적 공간(판)으로 확장된 현대판화의 현재를 보여 주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시선이 한 장의 이미지로 이어지고, 개별의 작품이 하나의 거대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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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선율, 강북구에 울려 퍼지다

K-컬처 김학영 기자 | 강북문화재단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위대한 클래식 작곡가들’ 시리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시리즈로 마련됐다. 첫 번째 무대인 ‘하이든, 모차르트 · 베토벤 with 카바티나 콰르텟’은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3시에 열린다.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섬세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주목받는 카바티나 콰르텟이 출연한다.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D장조 Op.64, 제5번 ‘종달새’,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D장조 K.136, 2번 B플랫장조 K.137, 그리고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B플랫장조 Op.130 제5악장 ‘카바티나’ 등 고전주의 대표 명곡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멘델스존 · 차이콥스키 with 마레 콰르텟’으로 꾸며진다.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6번 F단조 Op.80과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제1번 D장조 Op.11을 통해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공연은

강원문화재단 2025 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교육프로그램 ‘영 아티스트 콘서트’티켓 오픈

K-컬처 김학영 기자 | 강원문화재단의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영 아티스트 콘서트’티켓 판매가 23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2019년부터 대관령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12월 16일, 1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열리며,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왔다. 연주자는 강원대, 강릉원주대 음악대학 학과장 추천 우수 연주자와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멘토였던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의 추천 실내악 팀이 참여한다. 첫 공연인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규환(강릉원주대 졸업), 헤미올라 콰르텟(박에스더, 정연우, 김지승, 이윤지 이상 서울대학교 1․2학년 재학), 퍼커셔니스트 최원석(강원대 3학년 재학)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후 7시 30분에는 플루티스트 조혜연(강릉원주대 석사과정 재학), 콰르텟 레아(차민영, 유다경, 한린아, 남예은 이상 서울대 3․4학년 재학), 마레 콰르텟(허서하, 이수연, 황유선, 김정현 이상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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