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비영리법인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협회(대표 이지영)는 전통 민화의 연구와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술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영 대표는 민화연구가이자 민화작가로서, 협회를 중심으로 민화 기초·심화·연구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민간자격증 인증기관으로서 전문적인 민화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민화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 안에서 전승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협회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민화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에게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영 대표은 “민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앞으로도 민화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예술로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전통 민화의 연구·교육·봉사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민화가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소정 이지영 개인전 및
K-컬처 전득준 기자 | 세라믹 위에 펼쳐진 회화적 상상력과 조형적 실험의 결정체로 도자 조형회화의 독창적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설숙영 작가의 더갤러리 초대개인전 “MYSTERY & MEMORIES ” 전시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131)에서 8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예술은 항상 변화하며 조화를 이루는 세계로서 우주처럼 오묘하고 신비롭다. 작가는 내면에 잠재된 심층적 감흥을 제약 없이 표출시킴으로써 지극히 우연적이면서도 고정적인 개념이나 조형적 틀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감성에 충실하면서 조형적 감정을 승화시켜왔다. 우주세계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미학적인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우연성의 조화스러움으로, 흙과 유약, 결정유 혹은 옻, 금, 자개, 안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세라믹의 물성을 실험하였고, 고온과 저온의 온도에서 자연스럽게 소성시키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조형적 현상과 효과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작가는 이러한 일련의 현상에 의해 표현된 작품들을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소박한 미적 표상이라 인지하며, 자연의 순환이 주는 교감 혹은 오로라, 판타지등의 투명하고 신비스러운 현상들을 독특한 감성으로, 고온과 저온의 열을
K-컬처 전득준 기자 | 일상에서의 소소한 여유와 행복을 동화 속 세상으로 구성하여, 다채로운 색채와 어울림들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조숙연 작가의 M·H갤러리(대표 김규리. 안산시 성포동 롯데마트 4층) 특별초대전 “풍경담기” 전시가 8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감성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특유의 마음의 여백과 따뜻한 온기로 아름다웠던 풍경과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그 순간의 향기들을 자신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행복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 일상속에서 마주하는 친숙한 이미지들이 작품 속에서 동화적 구성으로 긍정 언어들의 유희처럼 밝고 경쾌한 색감, 또렷한 선으로 표현되어 생생하고 따뜻한 느낌의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풍경의 향기를 담은 향수병’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 조숙연작가의 근작들에서 작가는 “사람은 다섯 가지 감각 중에서도 특히 후각을 오래 기억한다고 합니다. 향기는 감정과 추억을 깊이 연결해 주는 감각이기 때문에, 어떤 냄새를 맡으면 오래전의 순간이 선명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름다웠던 풍경과 그 속에서 느꼈던
K-컬처 전득준 기자 | 작품 불의 꽃은 꽃과 촛불의 상징을 통해 인간 욕망과 생명의 유한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노선희 개인전 ”꽃, 불을 꿈꾸다 “ 전시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4F 부산갤러리에서 7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꽃은 생성과 소멸을 함축한 존재로,촛불은 욕망과 희생의 이중성을 지니고 있는 두 요소는 화면 속에서 하나로 엉겨 붙으며 삶과 죽음, 유한성과 자유의 경계를 넘나든다. 핑크와 청색의 색채 대비,형태 왜곡,흐 릿한 경계는 감각적 긴장과 심리적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호분(조개 가루)을 포함한 수용성 재료와 혼합재료를 섞어 독특한 마티에르(질감)를 캔버스에 올리고, 수개월 동안 말리기와 사포 작업을 반복하면서 거친 재료의 질감과 추상미를 보태어 간다. 작가는 "작품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배경이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바탕 위에 꽃을 올림으로써 배경과 대비되는, 강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은 예술가의 내면을 반영하며,욕망의 표현이자 초월로서의 창작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이다. 노 선 희 Noh sun hee 덕성여대 섬유미술전공,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롸과 졸
K-컬처 전득준 기자 | 단원 김홍도의 예술 혼이 깊게 깃든 미술의 도시 안산에서 예술의 꽃을 키워나갈 MH갤러리( 대표 김규리. 안산시 상록구 항가을로 422 롯데시네마 4층)가 개관이 되어 수준 높은 순수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새로운 장으로 열려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문화는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로 현 우리가 사는 시대를 문화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도시일수록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 중심에 서게 된 MH갤러리 개관전으로 모하 김규리 작가의 기획 초대전이 7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는데 김규리 작가는 한국의 문화를 전통 오방색 활용하며 이미지화 시키고, 고정된 형과 틀을 해체하면서 존재의 뿌리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기운을 스스로 쉼쉬는 자연의 형상들로, 예술적 한계를 초월하여 자기 존재의 깊이를 넘어 공감을 담아내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독창적 영역을 구축한 작가이다. 김규리 대표는 "자신이 한국 최고의 미술교육을 받은 작가로 MH갤러리를 안산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된 미술 문화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앞으로 국내외 대표 중견
K-컬처 전득준 기자 | 삶의 풍성한 흐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하는 작가 정일모의 작품들이 ‘느끼며, 머무르며’라는 주제로 6월 27일(금)까지 용인 도가헌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3개의 전시장에서 3개의 소주제들로 구성된다. △1전시장-숨과 바람 △2전시장-일본 그림책 여행 △3전시장-푸른섬으로, 각 전시장의 주제별 흐름과 풍경 아래에서 느끼고 머무르는 작가와 우리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016년과 2024년에 떠났던 일본 그림책 미술관 여행에서 기록된 풍성한 색감과 형태의 신작들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작가 정일모는 아이 같은 천진성, 때로는 영성과 치유적 소양의 힐러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그의 작품들 역시 숨통을 트이게 하고 바람이 드나들게 하는 요소를 잘 드러내준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같은 ‘느끼며, 머무르며’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진행 중인 정일모 작가는 노닥거림, 가만히 머물기, 흘러가는 구름 바라보기, 꽃 5분 넘게 보기, 내리쬐는 빛에 몸 적시기, 자신의 호흡 자주 느끼기. 이런 순간들을 많이 느끼고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 과정 중심의 삶과 순간의 흐름 속에 고요하고 다정한 마
K-컬처 전득준 기자 | 집의 형상을 통해 외부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담아내는 박수림 ‘오롯한 나의 집‘ 전시가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51)에서 6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집은 누군가에게는 안식처지만, 다른 이에게는 상처의 근원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처럼 외부 조건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하는 집의 개념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오롯한 집’을 회화로 구현한다. 이는 사회의 규정을 초월하는, 스스로 선택한 평안의 장소이자 주체적 존재의 중심이 된다. 작가는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오롯한 나의 집‘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시편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하고 있다. 작업노트에서 “‘오롯하다는 말에는, '모자람 없이 온전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마음 한구석에 작은 집을 품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제게 주어진, 우리 모두를 위해 준비된 영원한 집을 소개하고 싶다.” 라고 전한다. 보다 부드럽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사랑하는 가치를 담아내는 작가는 이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
K-컬처 전득준 기자 | 대담하고 힘 있는 붓터치를 통해 안정감 있는 구도와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서정적 산의 세계를 표현하는 이상미 개인전 《 길을 가다 》 전시가 충북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에서 6월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충북갤러리에서 2025년 상반기 작가 지원 전시로 이상미 개인전이 선정되었는데 전시 제목인 '길을 가다'는 작가의 예술적 여정과 그의 삶에 흐르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50여 년간 묵묵히 걸어온 작업의 여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로, 생명의 기운과 경외감이 깃든 '산'을 소재로 서정성과 조형 세계를 담아낸 작품 40여 점을 살펴 볼 수가 있다. 작가는 묵직한 붓 터치와 깊이 있는 색채가 생략과 응축을 자연을 마주하는 진솔한 태도와 유화 특유의 물성과 두꺼운 색감을 통해 자신만의 서정적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이경호 예일갤러리 관장은 "이상미 작가의 작업은 구상안에 내재 된 추상의 세계를 찾아 걸어온 서정에 이르는 긴 여정"이라며 "특히 '산' 연작에서 작가의 진솔한 태도와 서정적 감성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바위산은 한국
K-컬처 전득준 기자 | 사물들을 직접 촬영하고, 그 이미지를 출력한 뒤 회화와 결합해 하나의 장면을 담아내는 이시호 작가의 <휘지 않는 나무> 전시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51)에서 6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도시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들, 예를 들어 쓰러진 안전고깔, 찢긴 천막, 낡은 파라솔처럼 기능을 잃고 방치된 물건들을 다룬다. 이들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도시의 시선에서 밀려나 존재하지만 인식되지 않는 사물들로 바라본다. 작가가 '도시 유기물'이라 칭하는 이러한 사물들은 많은 이들이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거나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회적 존재와 겹쳐지며,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한 세계에 시선을 머물게 한다. 작가는 이 사물들을 직접 촬영하고, 그 이미지를 출력한 뒤 회화와 결합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다. 작업은 도시의 풍경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하찮게 여겨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사진은 그러한 것들이 실제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고, 회화는 그 위에 정서나 시간의 흐름을 덧입히는 매체로 작용한다. 두 매체는 한 화면 안에서
K-컬처 전득준 기자 | 다양한 미술 장르의 작가 참여와 수준높은 작품들의 전시로, 작가와 미술 애호가, 일반 구매자들이 직접 만나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미술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제24회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어가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1부 25개의 부스참여 작가전시로 6월 10일까지 열리며, 2부에는 12개의 부스 참여 작가 전시와 150여명의 작가 전시로 6월 17일까지 열린다. 사단법인 국제현대예술협회(이사장 김용모)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수준높은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개인 소장으로 일상에서 미술품을 마주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주고 있다. 초대작가로는 정영모, 이미형, 황제성, 이형곤, 김용모 작가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은영작가는 작품에 꿈과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밝은 채색 위주로 쌓아 올린 면들의 구성으로 핵심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며 수많은 면들이 행복의 결합을 담는 독특한 이미지의 형태로 공감과 소통의 기본적 의미가를 담아내고 있다. 전병희작가는 '꽃잎터치 입체유화기법'을 개발한 화가로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한땀 한땀 수놓듯 물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