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색채의 조화로운 분할로 구획된 풍경과 색면 사이로 정서적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 그 공간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심상을 만들어 펼쳐 보이는 ‘산타벨루가의 정원’ 심완순 초대개인전이 산타벨루가 카페갤러리 (의왕시 청계로 264)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성취한 시각적인 이미지와 재료, 기법속에 스며들어 있는 독특한 작가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화면속에 색감과 구성으로 순수성과 예술성들이 탐미적인 가치로 구성된 조형의 아름다움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오랜시간 축적되어 기술적인 세련 미와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깊은 정신이 지어내는 심미적인 공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창의적인 시각과 뚜렷한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조형적 언어로 동화적인 세계를 현실적인 평면공간으로 끌어들여 다양한 스토리로 상상의 공간 뛰어넘는 현실감과 유쾌함을 보여주는 작가는 조형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보이지 않는 공간까지 아우르는 발상이 매우 신선하다. 작가는 특정한 감정과 심상을 평면적이고 입체적인 표현양식으로 작가만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화법으로 담담하게 평화로운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솔한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나의 작
K-컬처 전득준 기자 | 말이 글로서 기호화되고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말씀이 물리적 대상으로 치환되어 의미를 상기시키고 오프제들의 조화로운 표현으로 고정 불변의 정신성의 상징들의 독특한 미학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박현철 개인전 ‘ Logos ’ 전시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10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모노크롬의 간결한 색감이 특징적인 캔버스 위에 한지 종이 죽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입체로 제작한 한글과 영문 텍스트 형태의 오브제를 촘촘히 부착하고 나열시켜 화면을 가득 채움으로써 미니멀한 색면 위에 텍스트가 전면화 되는 방식의 매우 독특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품은 Logos의 텍스트의 내용을 표기하여 그대로를 읽어내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기 보다는 성경 텍스트의 상징적 위치만을 캔버스 위에 덧입히되 입체적 오브제의 공간성을 부각시키고 단색으로 압축된 색감에서 전해지는 빛의 느낌들을 강조함으로써 이해하는 것 이상의 세계를 감각해 보도록 만들고 이로부터 현실 세계의 한계 너머에 대하여 상상하게 하고 그 상상 공간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작가가 화폭에 담아내는 ‘Logos’는
K-컬처 전득준 기자 | 충북문화재단과 충주문화관광재단이 협업하여 한국미술의 한 획을 장식하고 있는 '구자승·장지원 展'을 충북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2층)에서 10월 13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충북 화단의 예술적 성취와 그 저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충북의 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시·군 문화예술기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1986년 충주에 정착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원로 부부 예술가 구자승·장지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뜻 깊은 전시이다. 사실과 상징, 정지와 초월이라는 상반된 미학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충북 미술의 깊이를 더해온 두 작가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구자승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정물화의 대가로, 화면 속 사물들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멈춘 시간’속에서 존재론적 사유를 촉발하며, 정물화의 철학적 전통을 동시대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단순한 묘사를 넘어 삶의 정적과 자연의 담백함을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장지원 작가는 상징과 초월의 차원을 탐구하며, 동시대 회화에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해왔
K-컬처 전득준 기자 | 달빛이 쏟아지는 집과 그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 그리고 단출한 의자 등을 통해 자연 속 평온한 공간을 표현하고 있는 강선미 개인전 ‘안온의 시간’ 전시가 아트가가갤러리 (박로사대표. 서울 종로구 인사동4길 1)에서 9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이 전하는 주제 '쉼'은 단순한 육체적 안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화면 속 자연은 고요와 휴식을 품고 있으면서도, 다시 시작하기 위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 쉼을 단순한 정지의 상태가 아니라, '삶을 이어가게 하는 근원적인 에너지'로 제시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 무수히 반복되는 터치의 밀도 높은 색조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 다채로운 색깔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의 시선으로 신비로운 자연 그 자체를 표현한 것으로, 한지의 종류인 장지와 한국화 물감 종류인 분채를 활용해 밀도 높은 색조를 표현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비치는 독특한 특징은 자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색감과 흐름을 작가만의 감성과 미학의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강선미 작가는 "자연 속 휴식으로 재충전 된 자아는 다시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즉, 쉼은 멈춤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K-컬처 전득준 기자 | 예측할 수 없는 색의 흐름 속에서 마주하는 순간의 설레임을 담아내는 최정애 작가의 개인전 「SEOLLEIM이 아트스페이스 네오 (박신혜대표.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895)에서 9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물감과의 소통을 통해 발견해 온 우연성과 색의 대화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최정애 작가는 캔버스 위에 물감을 여러 번 겹쳐 바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층위의 변화와 자유로운 색의 변화속 조형의 우연성으로, 겹겹이 쌓인 색들은 서로를 비추고 스며들며, 계획된 구도에서 벗어난 예상치 못한 조화들을 만들어낸다. 이는 마치 색과 색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울림을 전해준다. 작가는 “물감과의 소통이 오늘도 즐겁다. 예측할 수 없는 색과의 대화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의도하지 않은 흔적과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비롯된 새로운 조합은 작품 속에서 독창적인 미학으로 자리 잡는다. 작품들은 청량한 블루 톤 위에 꽃과 오브제가 어우러지며, 부드럽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색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층위의 변주와 그 속에서 태어나는 우연성은 관람객에게도 또 다른 상상의 공간
K-컬처 전득준 기자 |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 이하 재단)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사업 *‘꿈의 극단 안산’*이 지난 5월 시작 이후 교육연극, 예술가 특강, 백스테이지 투어, 청소년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꿈의 극단 안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안산시가 후원하는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국고 지원을 통해 5년간 추진되는 본 사업은 안산시 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28명의 청소년 단원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정기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움직임·시각·소리’를 주제로 한 예술가 특강 △가족·친구와 함께한 백스테이지 투어 및 워크숍 △국립극단 청소년극 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았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김병주 교수와 기획가 고주영 연구원의 자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적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8일~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청소년 창작극 정기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단원들이 직접
K-컬처 전득준 기자 | 익숙한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낯섦, 그 낯섦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는 박세희 작가 개인전이 안산 갤러리 스틸(박경숙 대표)에서 9월 14일 까지 전시 되고 있다.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에서 출발하는데, 재현하고자 하는 자연은 눈앞의 풍경이 아니라, 그 속에서 파생되는 감정과 기억, 그리고 무형의 흐름들 이다. 바람, 물결, 구름, 하늘과 같은 요소들은 물질적 실체를 넘어, 마음속에 침잠하거나 떠도는 내면적 장면을 구축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섬’이라는 형상은 고정된 지형이 아닌, 작가와 세계 사이를 유영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는다. 〈Wandering Island〉에서 섬은 때로 고립된 장소, 때로는 자유롭게 떠도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것은 머물 곳을 찾지 못한 기억의 조각이자, 부유하는 감정의 덩어리이다. 바람에 흔들리고, 물결에 잠기며, 구름 속에 스며드는 섬은 현실에 고정되지 않는다. 색의 흐름과 레이어, 모호한 경계들은 구체적 묘사보다 인상과 분위기를 강조하며, 현실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이상하고 낯선 풍경’을 드러낸다. 〈Beyond the Clouds〉는 이러한 시선이 더 멀리 확장된 결과물이
K-컬처 전득준 기자 | 문화예술의 메카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 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이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가 주관하는 '2025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가 11일부터 28일까지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과 인사동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행사는 1부 아트페어, 2부 차·공예 박람회, 3부 엔틱페어로 나눠 세 개의 축제로 진행되며, 일주일 단위로 개최될 예정이다. 1부 ‘아트페어’는 미술 애호가들의 중심인 인사동의 정체성을 담은 첫 번째 축제로,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IAM(International Art & Media)) INSA Art Fair'는 'IAM 인사'라는 주제로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인사동 20여개 화랑과 갤러리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과 디제잉 공연, 그라피티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민경작가는 '쌓고 채우기의 시간과 삶' 을 주제로 작업결과물을 하나하나 쌓아 올리며, 삶의 흔적과 시간을 담아
K-컬처 전득준 기자 |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성의 흔적과 그 너머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탐구하는 3명의 작가 (유주희, 우종택, Rémy Hysbergue) 초대 기획전 [가려진 흔적들]이 벨라한갤러리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 )에서 9월 30일까지 열려 많은 관심과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주희 작가는 안트라퀴논 블루를 반복적으로 중첩하며 속도와 방향성을 억제한 단색 추상화로, 명상적 행위의 흔적과 유년기 체험의 기억을 화면에 담아내었다. 우종택 작가는 몸의 행위와 명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일체화를 추구하며, 전통 수묵과 실험적 재료를 결합해 실존과 허구의 경계 속에 본연의 자연을 재조명하고 있다. Rémy Hysbergue 작가는 벨벳 위에 아크릴과 디지털적 감각을 결합하여, 동서양의 시각 언어를 아우르며 현대 기술과 회화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품을 출품하였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예술적 언어로 각자만의 흔적이 담긴 세 작가의 작품이 만나, 가려진 것 속에서 드러나는 다층적인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이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안산시 성포동 롯데마트 4층 롯데시네마 앞에 있는 M·H갤러리(대표 김규리 작가)는 9월 17일까지 경기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40인을 초청하여 “경기미술정예작가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김홍도의 예술정신이 깃든 도시에서 경기미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통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특별히 기획됐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홥발히 활동하며,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들로,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들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술문화의 감동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 주관한 김영운(한국미술협회 의왕지부회장) 작가는 “ 이번 전시가 경기지역 작가들의 역량을 알리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미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H갤러리 김규리 대표는“초대전에 참가한 경기대표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안산이 미술인들이 중심이 되고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예술의 도시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