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김지은 기자 | 거짓말처럼 떠난 배우 장국영을 메가박스에서 다시 만난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이달 27일부터 배우 장국영을 추모하는 'R.I.P. 장국영' 기획전을 단독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국영의 기일을 앞두고 그가 남긴 명작들을 통해 장국영이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획전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장국영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먼저, 오우삼 감독의 홍콩 대표 누아르 '영웅본색', 영웅본색2'에서는 장국영의 풋풋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장국영은 극 중 '아걸' 역을 맡으면서 대스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영웅본색2'에서 장국영의 공중전화 박스신은 많은 관객을 울린 장면이다. '천녀유혼'에서 장국영은 남자를 홀려 살해하는 미모의 귀신 '섭소천(왕조현)'과 사랑에 빠지는 순박한 청년 '영채신' 역을 소화해 많은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극 중 장국영과 왕조현의 수중 키스신은 많은 관객을 설레게 한 장면으로 꼽힌다. 왕가위 감독의 초기작으로
K-컬처 김지은 기자 | NCT DREAM(엔시티 드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타이틀 곡 'Smoothie'(스무디) 콘셉트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20일) 0시 NCT DREAM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Dirty Smoothie'(더티 스무디)는 타이틀 곡 'Smoothie'로 새롭게 선보일 NCT DREAM의 성숙하고 깊어진 매력을 집중적으로 표현한 콘텐츠로, 멤버별 총 7편의 다채로운 영상이 오픈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에는 혼란스러운 다툼 속에서도 혼자 즐겁게 음악을 들으며 걷는 마크, 자신 때문에 차들이 뒤엉킨 상황에도 길에 핀 꽃만 바라보는 런쥔, 음식과 집기가 날아다니지만 여유롭게 식사를 하는 제노, 강도가 총을 들이밀어도 꿈쩍 않는 해찬, 군중에 둘러싸여도 아무렇지 않게 여유로운 재민, 난장판이 된 가게 상황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스무디를 만드는 천러, 자욱한 연기와 대피하는 사람들 사이에 가만히 앉아 케이크에 초를 붙이는 지성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트레일러의 제목 'Dirty Smoothie'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상황을 뜻하며, 어
K-컬처 김지은 기자 | 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가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본사를 깜짝 방문했다.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에드워드 드 민퀴츠(Edward de Minckwitz)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영국 측 방문단 1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SM본사를 방문, SM 장철혁 대표와 최정민 CGO(Chief Global Officer, 최고글로벌 사업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들을 만났다.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엔터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우든 부총리의 두 자녀가 실제 K-POP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K-POP의 선두주자인 SM에 방문을 요청,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살펴보고 국내외 작곡가, 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한 뒤 녹음 부스와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특히 다우든 총리는 스튜디오와 녹음실, 믹싱룸 등을 잇따라 둘러보며 큰 흥
K-컬처 김지은 기자 |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 특별출연, 가장 맛있는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 중 정호연은 맛 칼럼니스트이자 백중의 구여친 홍차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다른 닭강정들과 섞여버린 민아를 찾아내기 위해 홍차를 찾은 선만과 백중. 홍차는 대한민국 최고의 맛 칼럼니스트답게 "'백정 닭강정'은 들기름 향이 아주 미세하고 은은하게 풍기지. 근데 이건 아니야"라며 민아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선만과 백중을 흥분케 했다. 홍차와 백중의 과거 연인 시절도 공개됐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잘 통했던 모습부터 점차 서로 다른 음식 취향을 알면서 변해가는 관계까지, 입맛으로 시작해 입맛으로 끝나는 두 사람의 스토리가 이목을 끌었다.정호연은 음식과 맛에 자신감 있는 홍차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강단 있는 목소리와 표정, 발음으로 연기하여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또 구남친 백중에게 미련이 남았지만 애써 쿨한 척하는 홍차의 복합
K-컬처 김지은 기자 |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오는 4월 15일 미니 2집 'HOW?'로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18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HOW can this happ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HOW?'와 '2024년 4월 15일'라는 글귀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이번 컴백 앨범명과 발매 일자를 공식으로 알렸다. 2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멤버들에게 닥친 '이상 현상'을 그리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영상은 방 안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태산이 재채기하는 순간 갑자기 핸드폰에서 꽃이 자라났고, 꽃다발은 순식간에 야구공, 장난감, 알람 시계 등 다양한 사물로 변한다. 비현실적인 광경에 깜짝 놀란 멤버들의 실감나는 표정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면서 'HOW?'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데뷔 싱글 'WHO!', 미니 1집 'WHY..'를 차례로 내놓으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들은 데뷔 112일 만에 미니 1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K-컬처 김지은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서울에 이어 미국 8개 도시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펼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9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SNS를 통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U.S.'(이하 ''ACT : PROMISE' IN U.S.') 개최 소식을 전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5월 14일 터코마를 시작으로, 18일 오클랜드, 21~22일 로스앤젤레스, 26일 휴스턴, 29일 애틀랜타, 6월 1~2일 뉴욕, 5~6일 로즈몬트, 8일 워싱턴 D.C.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총 11회 공연을 갖는다. 특히,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Oakland-Alameda County Coliseum)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를 통해 미국 6회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쳤고,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 공연으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 처음 입성했다. 이번 투어에서
K-컬처 김지은 기자 | 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청량함 한도 초과 데뷔곡 'WISH' 퍼포먼스가 화제다. NCT WISH는 2월 21일 도쿄돔에서 데뷔곡 'WISH' 무대를 최초 공개 후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 음악방송까지 퍼포먼스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때마다 청량하고 풋풋한 음악과 어우러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연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쉴 틈 없이 변화하는 다이내믹한 대형과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것은 물론, 여섯 멤버의 합이 돋보이는 안무와 개개인이 눈에 띄는 포인트 동작들이 무대에 자꾸 눈길이 가게 만들며, 탁월한 실력과 여유, 곡의 느낌을 살린 표정 연기 등이 보아 프로듀서가 말한 '청량&네오 DNA' 그 자체로,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매력을 안긴다. 여기에 곡명 'WISH'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 챌린지 '#ItsMyWISH'(#잇츠마이위시)도 유행을 타기 시작,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담은 챌린지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인스타그램 내 릴스 게시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음악의 순위를 매긴 트렌딩 오디오 4위에도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막
K-컬처 김지은 기자 |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Bo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자작곡 '정말, 없니? (Emptiness)'로 씁쓸한 이별 감성을 선사한다. 보아의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는 3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없니? (Emptiness)'는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은 가사가 보아의 덤덤하고 섬세한 보컬과 잘 어우러져 귀를 매료시킨다. 특히 보아는 이번 곡의 작곡 및 작사,편곡에 참여, 앞서 첫 자작곡 타이틀 활동을 선보인 정규 7집의 'Only One'(온리 원),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8집 앨범 'Kiss My Lips'(키스 마이 립스), 작사,작곡에 참여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Forgive Me'(포기브 미)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새로운 자작곡에도 높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19일 0시 보아 공식 SNS에 공개된 이번 신곡 콘셉트 티저 이미지는
K-컬처 김지은 기자 | 권유리(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포토제닉한 비주얼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권유리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4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 차분한 모노톤을 배경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권유리는 몽환적인 눈빛으로 화보에 깊이감을 더하는가 하면, 클래식한 의상과 반대되는 자유로운 포즈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압도, 의상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하는 표정으로 '화보 장인'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던 권유리는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13일 개봉한 주연작 영화 '돌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연기에 진심인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나영' 역을 맡아 새롭게 변화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자기 것을 지키려 하는 과정에서 상처도 입고 성장도 하면서 변화를 두려워하던 사람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용기를 얻었다'며 '나영을 만나 눈에 띄지 않더라도 분명하게 느껴지는 변화를 잘 알아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고 답해 '돌핀'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권유리의 진솔한 이야기와 개성이 묻어나는 화보 컷은 마리끌레르 코리아 4월호에서 확인
K-컬처 김지은 기자 | 슈퍼주니어 려욱(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8년 만의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RYEOWOOK'S AGIT CONCERT : In The Green'(려욱스 아지트 콘서트 : 인 더 그린)은 지난 15~17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으며, 2016년 이후 약 8년이 지나 개최된 새로운 솔로 콘서트인 만큼, 3회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해 려욱의 높은 인기를 확인케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려욱은 어떤 장르든 소화하는 '믿듣' 보컬을 바탕으로 밴드 연주에 맞춰 '어린왕자', '나에게', '그대', '취해', 'Without You' 등 솔로 앨범 수록곡, '너에게로', '별의 동화' 등 슈퍼주니어-K.R.Y. 발표곡, '별이 쏟아지는 밤', '사랑이 마음 곁에 남아' 등 드라마,웹툰 OST까지 매 회차 달라지는 세트리스트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콘서트 오브제인 'LP'에서 착안한 LP바 느낌의 무대 세트, 무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프로젝션 연출이 감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관객들의 사연을 읽고 그와 관련된 토크,춤,노래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려욱에게' 코너도 진행, 려욱이 직접 피아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