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장규호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난계로25길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새마을 군집기 게양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언 국회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김연포 서울시 새마을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새마을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종로구 새마을회 박내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군집기 게양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상징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 환경 정화, 재해 복구 등 생활 속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국가 발전의 토대”라고 말하며, “국가가 잘되기 위해서는 마을부터 살아나야 합니다. 마을을 살리는 운동이 곧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연포 서울시 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국격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정신 자
K-컬처 김학영 기자 | K-문인화의 창조적 계승과 세계화를 이끌어온 장은순 K-문인화연구소장이 ‘대한민국 명인’으로 공식 선정되며, 한국 전통문화 발전에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명인 선정은 UN Journal과 대한민국 명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인 인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분야 인물 중 국가적 공로와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인사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영예다. 장은순 소장은 오랜 기간 문인화의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통해 ‘K-문인화’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정립하고, 국내외 전시, 교육, 학술연구를 통해 한국 문인화의 세계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젊은 세대를 위한 감각적 접근, 디지털 전환, 융복합 예술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전통 문인화를 보다 현대적인 예술언어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명인연합회는 “귀하께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기예와 탁월한 업적으로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셨기에,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본 연합회와 UN Journal은 귀하를 엄정히 선정하고 이에 이 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은순 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통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