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모 작가 제75회 개인전, 진도현대미술관에서 개최
K-컬처 이존영 기자 | 국내외를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준 김용모 작가의 제75회 개인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진도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진도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으로, “사는 이야기–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주제로 김용모 작가의 대표작들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기를 뜻한다. 김 작가는 그 의미를 단순한 젊음의 찬미에 머물지 않고, 인간 존재의 진정성과 삶의 서사로 확장시켜 표현했다. 그의 화면 속 인물과 공간, 그리고 색채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미묘한 시공간 속에서 ‘사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낸다. 국제무대와 국내 화단을 넘나든 작가의 궤적 김용모 작가는 뉴욕대학교 대학원(NYU)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정통 현대회화의 이론과 실기를 두루 겸비했다. 이후 서울, 뉴욕, 동경 등지에서 개인전 74회, 국내외 단체전 800여 회 이상 참여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역동성과 정신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 외교의 사명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5년 K-컬처 대상, 위대한 100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