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한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는 동시대 미술이 지닌 감각과 서사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예술가의 철학과 시대의 감성을 공유하는 ‘예술적 공감의 장’을 지향하며, 총 160개 부스와 1,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프랑스·독일·일본 등 해외 작가들의 참여로 국제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또한 한층 강화되었다.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실험정신이 공존하는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화갤러리(3관 124부스)는 감성과 사유를 담은 작품 세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전병희 작가는 절제된 색채와 유려한 화면 구성으로 일상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 축적된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주은영 작가는 섬세한 감각과 서사를 기반으로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의 결을 시각화하며,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화면 위에 은유적으로 펼쳐낸다. 백수정 작가와 윤공희 작가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유기적인 형태와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
K-컬처 이성준 기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튀르크국가기구(OTS·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튀르크권 공동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미래 협력 청사진을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 “오늘날 세계는 복합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튀르크 국가 간 연대와 실질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최지인 투르키스탄을 “튀르크 세계의 정신적 수도”라고 표현하며, 이 도시가 역사와 문명, 정체성을 상징하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 핵심 의제였던 **‘인공지능과 디지털 발전’**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AI와 디지털 혁신은 튀르크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2026년 ‘디지털화·AI의 해’ 선포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국가 전략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6년을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K-컬처 전득준 기자 |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이해전 개인전 《삶의 환희》전시가 5월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비롯된 경험과 그 안에 축적된 삶의 흔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해전은 작업 과정에서 바닥에 쌓인 물감과 기름, 그리고 반복된 움직임 속에서 남겨진 자국들을 단순한 흔적이 아닌 삶의 기록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흔적들은 때로는 작업 과정의 어려움과 상처를 동반하지만, 동시에 진실되고 아름다운 형상으로 인식되며 작업의 일부로 자리한다. “환희는 심미적 충동이 승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그림 그릴 때 더욱 활발하게 샘솟으며, 화가의 삶을 영원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라고 작가노트에 적고 있다. 작가는 화면 위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물감의 흔적과 파편을 지우지 않고 수용하며, 작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우연성과 반복성을 작품에 반영한다. 이는 작업실이라는 공간 속에서 이어져온 시간과 행위의 결과로, 현재의 작업과 삶이 맞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갤러리은 신봉건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과정과 삶의 흔적이 어떻게 작품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화면 속에
K-컬처 장규호 기자 | 주서울 인도대사관은 서울의 상징적인 한강변 공원을 인도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전 무용, 다문화 융합 공연, 지역 공예품 전시 등으로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인도의 다채로운 색채와 활기찬 리듬으로 가득 찬 ‘작은 인도’로 변신했다. 주한인도대사관이 주최한 제1회 ‘인도의 날(India Day 2026)’ 행사가 한국 시민과 재한 인도인 공동체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한국과 인도의 깊은 우정과 긴밀한 인적 교류를 기념하고, ‘다양성 속의 조화’를 대표하는 인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화려한 문화 예술의 향연 행사 개막은 ICCR(인도문화교류위원회) 패널 무용가이자 트리카야 댄스 컴퍼니 창립자인 프리야 스리니바산 무용단의 남인도 전통춤 ‘바라트나트얌’ 공연이 장식했으며, 이후 오디시, 카탁, 아이기리 난디니 퓨전,요가 시연과 타고르 소사이어티 무대 등 다채로운 전통 예술들이 이어졌다. 특히 고전무용과 현대음악의 접목을 보여주는 쿠치푸디와 K-POP 퓨전 댄스, 타밀 민속춤과 서양 음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