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존영 기자 | 어느 깊은 숲속의 녹색 소파에 피노키오가 앉아 있다. 무슨 생각에 그리도 골몰하고 있을까. 살짝 미소 띤 얼굴로 먼 곳의 하늘을 응시 중이다. 아무래도 기분 좋은 옛 기억이라도 떠올리는 중인가 보다. 건너편 숲속에 고개만 내민 측음기 스피커에선 부드러운 선율이 끊이지 않은 듯. 온 숲엔 청명한 기운이 가득하다. 피노키오의 모습은 어른인 듯. 아이인 듯 경계로 보인다. 날기엔 아직 부족한 여린 날개로 무한한 상상의 망중한을 즐긴다. 그의 들뜬 마음을 전해주는 전령사는 바로 잉꼬 커플이다. 건강한 잉꼬는 놀이에 관심이 많고 사교적이라 했듯, 소파와 맞은편 수풀에 앉은 둘의 대화가 미루어 짐작된다. 분명 피노키오 속마음의 잔잔한 감동과 설렘의 여운을 전해주고 있지 싶다. 먹음직한 과일엔 손도 대지 않을뿐더러, 그 옆의 쿠션 마차그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속마음이 엿보인다. 저 멀리 하늘 중앙엔 피노키오의 꿈이 펼쳐지고 있다.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편 건강한 백마는 피노키오를 대신해 태양에라도 다다를 기세다. 상상 속에선 그 누구도 어느 무엇도 도리 수 있다. 여념 없이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지금의 피노키오처럼 자신의 이데아를 만나게 된
K-컬처 이존영 기자 | 대만현대미술이 최근까지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중국이나 일본과는 또 다른 작품 경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만의 오늘을 미술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역량 있는 대만예술가들의 글로벌 전시 일환으로, 이번 전시참여 작가들은 다른 소재와 양식을 갖추고 작업을 해오고 있지만, 역동적인 힘을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사소하면서도 미학적 사유를 표출하고 있다. 전시에 소개되고 있는 작품들이 한국현대미술과 주제나 형식면에서 유사한 부분들이 많아 전시자체가 친근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시간을 교환하고자 한다. 대만현대미술을 한국 미술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협업 전시를 개최함은 큰 의미이다. 이번전시는 5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 신사동 갤러리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B201-3 @갤러리정
K-컬처 이존영 기자 | 문소정작가의 작가노트 그림을 그리면서 계속되고있는 빛의 선명한 응시의 표현과 내밀한 그리움의 근원을 찾아 헤맨 그 긴 시간들...살아오며 삶의 환희와 열정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수많은 시도를 캔버스속에 해오면서 늘상 자식처럼 변함없는 애정을 말들에게 쏟아부어봅니다. 말의 눈을 보노라면 순하고,깊고 신비롭습니다그 모습을 그려보며 완성되어 나를 바라보는 다양한 작품속의 말들은 나무가 봄에서 겨울까지 사계절 매년 변함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듯히 사계는 물론 인생의 살아온 흔적까지 느껴지곤 합니다. 끊임없이 말들과 함께 비상을 꿈꾸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미지로의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찰나의 환희들이 나를 변함없이 지금의 자리로 이끌고 있습니다 항상,고고하기도,또 너무 겸손하기도 한 변화무쌍한 내 그림속 말들의 모습들... 감히 그들을 그려나가는 작가인 나조차도 형용하기도 어려운 신비스런 느낌들... 햇살이 없어도 늘 빛나는 윤기가 작렬하는 말들을 보며 우리의 젊은날의 초상을 소환해 보기도 합니다. 오늘도 나는 한결같이 열정과 꿈을 향해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는 말의 눈빛 따라서 내 숨결 보듬어 붓끝속 온힘 모아 미지로의 여행을 합니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기존 아트페어 형식과 달리 이번 대만 AEET전시는 소피아아트컴퍼니가 선정한 한국 작가들의 해외진출 정착을 위한 베이스캠프로서의 글로벌 아트마케팅이다. 홍보에 유력한 장소와 충분한 기간을 확보하고 갤러리리스트, 컬렉터, 아트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여 작가를 폭 넓게 홍보하고 결과물로서 전시 초대, 판매, 홍보까지 이끌어 내는 적극적이고 지속력있는 베이스캠프식 행사이다. 역량 있는 한국작가들의 글로벌 전시 일환으로,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은 다른 소재와 양식을 갖추고 작업을 해오고 있지만, 역동적인 힘을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사소하면서도 미학적 사유를 표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AEET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 시간을 교환하고자 한다. K-Contemporary Art를 대만 미술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협업 전시를 개최함은 큰 의미이다. 이번전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타이페이 중심가 송산지역 AEET ART SPACE에서 진행되고 있다. 소피아아트컴퍼니 대표 정지혜 / 010-7484-7488
K-컬처 이존영 기자 |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 센터에서 필리핀 작가 초청 "융합의 지평선들" "예술로 표현한 빛나는 필리핀-대한민국 관계"를 주제로 한 특별 예술 전시회는 75년 동안 이어온 필리핀과 대한민국 간 풍부한 문화적 그리고 외교적 관계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관객을 사로잡는 이 전시회는 유명 작가인 레노어 RS 림이 실크스크린 프린팅, 에칭, 추상 작품들을 통해 견고한 양국 관계를 매혹적인 작품들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림(Lim) 작가가 예술가의 혼을 담은 풍경, 꽃 그리고 추상 영역 표현을 통해, 관객을 시각적 여행으로 안내한다. 각 작품들은 필리핀-대한민국 관계 역동성을 다양한 실처럼 표현했으며, 오랜 양국 관계의 심오하고 다양한 면들을 상징한다. 림 작가의 실크스크린 프린팅과 에칭 작품들은 양국 자연의 유려함과 문화 유산을 포착해 아름답게 표현했고, 양국이 함께한 역사, 그리고 예술과 미적 아름다움에 대한 상호 이해를 강조한다. 방문객들은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색상, 질감, 감정의 매혹적인 융합에 푹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림 작가의 풍경은 조화와 평온함을 불러일으키며 관객을 목가적인 풍경으로 안내한다. 그
K-컬처 이존영 기자 | 민화는 종합 예술로서의 한국의 모든 공예품에는 항상 민화 같은 그림이 많다는 사실은 한국 민화의 기능에 대한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즉 민화는 청자, 백자를 비롯한 장롱, 필통 등 수많은 공예품에 새기고 수놓은 그림들이 공예품의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민화의 그림이 없이는 한 작품의 생명이 없어지는 중요한 민화는 요소이다. 우리 민족의 미의식과 조형 감각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민화는 한국의 오래된 종합 예술로서의 한국건축에 있어서 궁궐이나 사찰을 불문하고 집을 장식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집을 만드는 가장 큰 요소 중의 하나였다. 집안과 대문 안 방안과 마당에서 그림과 글씨는 주거공간 안에서 건조물과 사람을 하나로 맺어주는 매체이며 생명체였다. 예를 들어, 고구려 고분에 그려진 수렵도나 황룡사 벽화에서 보듯이, 그림은 건축물에 삽화 되어 문화적, 종교적인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전각 등에 사용되는 한국식 색깔로 단청한 것도 이와 같은 전통을 이어가는 한 예시이다. 이렇게 건축물의 장식뿐만 아니라 그 안과 밖을 통틀어 민화가 사용되었던 것은 한국 건축물이 미의식과 예술성을 함께 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
K-컬처 이존영 기자 | 이번 전시회의 참여작가 김영수, 손승열, 이화진, 윤승환, 박지영, 배태주, 전미경, 조정혜 URBAN WAVE 전시에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네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김영수작가는 이 땅 맨 아래에 버려지는 존재들을 우리 삶의 또 다른 모습으로 기억하며 흙의 화면, 숯과 흙의 화면 그리고 숯만의 화면을 창출한다. 손승열작가는 영감을 주는 그 개울을 작업실 삼아 매년 겨울이면 피고 지는 꽃처럼 성주괴공(成住壞空,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하는 살얼음을 사진으로 담고, 석고로 캐스팅(casting)하며, 자연을 채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화진작가는 삼베, 모시 등 다양한 질감의 패브릭에 옻칠염색을 하여 패치워크 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시작하였고, 패브릭으로 시작된 작업은 면실을 감는 작업으로 발전하였다. 작업원형은 ‘덧붙임’에 기인하고 있다. 윤승환작가는 현장마다 나무, 풀, 돌 들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공기와 바람과 색채의 흐름을 고스란히 그의 붓으로 전달
K-컬처 이존영 기자 | 지긋지긋한 피부병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그런데 이런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만 200만 명이 넘는다는 보고가 있다. 아토피부터 난치성 피부와 회귀 피부병까지 왜! 이런 피부병이 생기는 걸까? 그리고 왜 완치가 어려운 걸까? 주위를 둘러보면 10년, 20년, 50년을 피부병으로 살아오신 분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잘못된 인식으로 피부병이 전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피부질환은 병원성 미생물과 같은 일부 피부병만이 전염되지만, 대다수 전염이 안 된다고 한다. 그러함에도 피부 환자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피부병이라는 자체만으로 혐오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거나,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고, 가족 내에서 따돌림을 받는 일이 많다. 피부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 괴로운 사람들이다. 매일 매일 가려움증과 고통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사회적 따가운 눈초리까지 받다 보니 대인 기피까지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피부병으로 병원을 10년 이상 다니고도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보니 처방이라고는 스테로이드뿐이다. 그러나 장시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보면 신체의 다른 부위에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기는
K-컬처 이존영 기자 | 향원정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비슷한 사진이지만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담화미디어그룹은 앞으로 한국의 美 코너를 신설 우리나라의 문화재 및 고궁을 촬영하여 사진이나 기사로 한글과 영문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향원정香遠亭은 경복궁 후원 영역에 조성된 조선시대의 2층 육각 목조 정자이다.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되었다.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이다. 향원정은 경복궁 북쪽 후원 영역에 조성된 정자이다. 연못인 향원지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다. 2012년 3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59호로 지정되었다. 1885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종의 어필로 현판을 제작하였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세계평화미술대전 2024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