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필치가 뿜어내는 고귀한 색상과 꽃 – 김수현 개인전
K-컬처 전득준 기자 | 섬세한 필치가 뿜어내는 고귀한 색상과 꽃 – 김수현 개인전 명료하게 변화를 주면서도 장미꽃으로의 통일감과 치우치지 않는 숭고한 자태의 균형미를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는 김수현 개인전이 갤러리이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제1전시장)에서 2024.년 4.월 3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렸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애정의 장미 꽃다발이다. 세상에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리는 꽃 중의 꽃은 단연 장미로 근현대 미술작가들 중 검은 선의 빨강 장미 황염수 화백, 은근하게 거칠은 장미의 성백주화백, 소박한 장미 김인승 그리고 정직하고 우아한 장미의 김재학 화백 모두가 사랑한 꽃이 장미였다. 장미의 꽃말에는 서로 열렬한 사랑의 빨강장미. 순결함과 청순함의 흰색장미처럼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 많은 화가들이 똑같은 꽃을 그려도, 형태와 색채가 다르고 느낌도 분위기도 다르다. 작가의 작품은 화려하기보다는 숭고하고, 기품과 격조로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화폭에는 화면 가득 은근하게 매혹적인 장미가 조용한 자태로 서 있는 열렬한 사랑처럼 아름답고 유혹적이다. 세밀함과 치밀함의 밀도 높은 표현과 단순하면서 조용하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