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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

김동석 개인전 "어머니의 땅", "씨알의 꿈"

K-컬처 전득준 기자 | 씨알의 여정을 인간의 삶에 비유하여 씨앗을 통해 진정한 자기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작품을 선 보이는 김동석 개인전   "어머니의 땅", "씨알의 꿈" 전시가 인사동     G&J갤러리에서 9월 16일까지 열렸다. 

 

 

 

작가는 30여년 "어머니의 땅", "씨알의 꿈"  이라는 화두로 제작한 씨앗을 주 소재로 한 다양하고 대표적인 회화 대형작품 약30여점을 선보이며  그동안 작가가 추구했던 철학과 조형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간 20여 년 동안 실제 씨앗을 오브제로 활용해 왔으며, 씨알이 같은  .의미는 광의적 관점에서는 소우주를 의미하며, 협의적 관점에서는 생명의 근원이라 해석할 수 있다. 

 

 

 

작가에게 있어 캔버스는 대지이며,  어머니의 땅(품속)을 의미한다. 캔버스에 뿌려진 씨앗들은 농부들이 대지의 살꽃에 상처를 내고 생명을 심듯이, 작가도 캔버스에 그 숭고한 .수작을 하고 있다. 

씨알은 화려한 꽃을 피운 뒤 맺은 열매의 결정체다. 그것이 땅속에 묻히면 몸을 태우고 싹이 돋아 나무가 된다.[  그만큼 씨알은 성장과 발전을 뜻하며,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썩혀 생명을 환생시키는 희생정신을 의미한다.  .

 

 

 

 

 

작가는 씨알의 여정을 인간의 삶에 비유하여 씨앗을 통해 진정한 자기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씨앗을 오브제로 활용하였다.  작가의 씨앗 작업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이타적 문화의 갈망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시각화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