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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

2025 일리벨리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트 갤러리...K-민화 작가 23인 밀라노서 빛나다

- 세계화를 향한 K-민화 작가들의 도전
- K-민화, 세계 미술 시장에서 자리 잡을까?

K-컬처 김학영 기자 |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일리벨리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트 갤러리 초대전에서 K-민화 작가 26명이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전시는 K-민화의 독창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이 유럽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에 초청된 K-민화 작가들은 전통 민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민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각 작가들이 개성 있는 화풍으로 해석한 책가도冊架圖, 호작도虎鵲圖, 연화도蓮花圖 등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트 갤러리 관계자는 “K-민화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예술 장르”라며 “이번 전시에서 한국 민화의 색채와 상징성, 독창성이 유럽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K-민화 작가 26명을 비롯해서 서양화 13명, 공예 3명, 그룹전 115명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 민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특히, 민화의 전통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미감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전시에 참여한 한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K-민화가 세계 미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를 통해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K-민화는 한국 전통 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적 색감과 상징성을 담은 작품들이 해외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K-민화가 단순한 전통 미술을 넘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 민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