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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

서울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전 성황리 종료

- 예술로 이어지는 양국의 우정
- 장학금 수여 및 예술 교류 활성화
- 예술로 이어지는 K-민화전 개최

K-컬처 김학영 기자 |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문화교류전이 지난 5일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대한민국미술관 2층에서 성대하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전시는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증진하고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이존영 외교저널 회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불가리아, 벨라루스,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루마니아, 베네수엘라 등 20여 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재)세계문화진흥재단, (재)대한민국명인연협회, 담화미디어그룹,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K-민화, k-컬처, K-민화연구소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담화문화재단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여졌다. 한국의 민화,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양국 간 170여점의 작품이 어울러져 깊은 우정을 예술로 표현했다.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전시가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존영 외교저널 회장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진 국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 정부의 리더십 아래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되면서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대학 분교 운영과 한국에서 유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활약을 언급하며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11,000명 이상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귀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적 사진과 관광지를 조명하는 특별 사진전이 마련되었다. 이존영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자연과 문화적 명소를 소개하며,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브로존 아짐바예프 학생이 201번째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장학증서와 함께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이존영 회장은 "그동안 200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서는 명인협회에서 초청한 13명의 작가들이 개인전을 열어 양국 간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전시에 이어 오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2025 외교-통일 K-민화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예술, 특히 민화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 소개되며,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한국-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전은 양국 간 문화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며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