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김학영 기자 |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부장관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외교부 윤성미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APEC 회원 경제체 대표와 국제기구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노동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총회는 고용노동부 차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세션1), ‘미래의 일자리 대응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세션2) 주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ICC 3층 로비에서는 재학·취업·재직·은퇴와 재취업의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고용센터의 고용24 기능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일자리 지원정책의 미래 모델도 선보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
K-컬처 전득준 기자 | 감각적이고 낭만적이며 감각적인 형태의 율동과 리듬, 색채의 감미로운 명쾌한 울림으로 존재의 길을 제시하는 YOUNG K 展 Cloud Blossom ; Trajectory of Existence (존재의 궤적)전시가 안산 더갤러리에서 6월 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흔들림과 변화 속에서 피어나는 존재의 길을 이야기한다. 구름의 변곡점, 그 순간은 곧 존재의 궤적으로, 사라지고 흐르면서도, 우리는 스스로의 궤적을 새겨나간다. 예술은 회복이다. 그것은 삶의 상처를 바로잡고 치유해 준다. 구름을 추상화시켜 완성한 구름 시리즈는 다양한 표현기법과 스크래치를 이용해 불안을 형상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 속의 여러가지 감정들을 나타냈다. 작가의 작업에서 비정형의 제스처가 화면에 생기를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이 자유의 효과를 극대화해 낸다는 데에 있다. 어떤 형식이나 의미의 굴레에 포섭될 수 없는 여분의 형상들을 화면 위에 쏟아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질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꼴라쥬와 아크릴화를 한 화면 속에서 자유롭게 혼용하기도 한다. 영케이 작가는 구름 시리즈의 새로운 결합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상을 구성요
K-컬처 ㅣ김학영 기자 | 태국의 주한 대사 타니 상랏(Tanee Sangrat) 대사가 청주국제공항에 민항 전용 활주로를 건설하자는 ‘100만인 서명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외국 대사로는 처음이다. 충청북도는 5월 7일, 타니 상랏 대사가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 수요 대응을 위한 전용 활주로 건설을 지지하며 캠페인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5월 2일,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서울 주한태국대사관에서 타니 상랏 대사와 만나 충청북도와 태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만남에서 상랏 대사는 “항공편 부족은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청주공항의 민항 전용 활주로 건설은 양국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9월, 태국 방콕시 및 치앙마이주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며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민항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을 도민과 중부권 시민들을 중심으로 모은 뒤, 7월 정부 및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목표는 100만 명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이다. 청주공항의 주요 이용 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충청북
K-컬처 전득준 기자 | 고향 충남 서산시 부석면 앞바다를 중심으로, 사라진 바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운구 展 ‘원둑너머 이야기’ 전시가 갤러리 인사아트 (서울시 종로구)에서 5월 13일 까지 열리고 있다. 원뚝은 고향 서산 부석 앞 바다와 농토가 경계를 이루던 둑의 방언으로 이번 전시 '원둑너머 이야기"는 빼앗긴 바다에 대한 애닮는 그리움과 생명 망각에서 비롯된 생명 파괴 현장을 목도한 경험으로부터 비판과 그 둑 너머 잃어버린 바다를 기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고향의 갯벌과 생물들이 풍성하던 시절의 풍경은 이제 간척사업 이후 퇴적물과 오염물질로 인해 사라졌으며, 전시는 이를 비판하고 생명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는 ‘역간척’의 당위성을 예술로써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오늘날 인류의 생존과 문화의 산실로서 역할을 해온 숲을 우리는 단지 개척하고 극복해야 할 대상만이 아니다. 나는 형식을 뛰어넘어 이 가상의 쇼 그림을 통하여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뇌어 우리의 일어가는 본원 성 회복과 함께 치유 의 시간이 뇌고 동시에 자기성찰의 계기가 된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작가는 생태계의
K-컬처 이존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5월 9일(금) 오후 3시, H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제3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종로 건도建都 630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여, “민본의 630년 종로에서, 종로모던 세 번째 구민의 날을 개최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를 위한 대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서 구민상 시상, 기념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조선왕조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정치·문화·역사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민본(民本)의 철학을 실천해 온 공간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특별한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로의 자긍심을 되새기고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의 장으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늘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도시”라며, “이번 구민의 날 행사가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공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역사 위에 세
K-컬처 전득준 기자 | 서민들의 삶과 욕망을 은유(Metaphor)와 유희(Amusement)로 풀어본 표정에 대한 성찰이자내재된 함의(스로틀)의'무표정'에 대한 오마쥬(Itommage) 작품을 펼쳐보이는 변 * 태 개인전 ‘Spring Spring ’ 전시가 갤러리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5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변*태(변상태) 작가는 지속적인관심을가져왔던에로티시즘과 다양한 도상의 문화적 해석이 웅해된 혼성적 서사가 읽힌다. 기묘하면서도 위트 있게 전통 농기구 가래틀 남녀 형상으로 변환한 인물을 중심에 두고, 연계하여 배치 된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도상들이 그려진 작업들은 전통과 현대 시간의 간극을 넘나들며 주요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의 삶의 표정을 기록했던 풍속화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는 생경한색들과기묘한형상이어우러진 작업들로 작가의 시각에 의해 구성된 화면들이 펼쳐내는 작업의 의미는 동시대 확대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전통적 도상과 어우러진 생경한 색상과 근대적 기물이 한 화면 에 공존하는 화면 구성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고 동서양 도상의 문화적 해석이 혼융되어 있는 세상으로서, 실제로 재현
K-컬처 장규호 기자 | 예술은 배우고, 전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이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이’의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관계를 설명하는 단어 하나가 낯설고 무겁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바로 “제자弟子”라는 호칭이다. 본래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 이에게만 허락되던 깊은 언어였지만, 오늘날의 미술 교육 현장과 시장에서는 그 의미와 무게를 벗어난 채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자격과 합의 없이 제자라 불리고, 때로는 상업적 수단이나 권위 과시의 도구로 소비되기도 한다. 이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이름을 부를 자격은 누구에게 있으며, 그 이름을 지킬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예술의 길 위에서 서로의 품격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제자’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 저울질할 때다. 전통 속 “제자”의 의미, 그리고 오늘의 오해 ‘제자’는 동양의 오랜 전통에서 단순히 배우는 사람을 넘어, 스승의 사상과 정신, 삶의 태도까지 전수받은 정신적 계승자를 뜻했다. 공자의 문도들, 불교에서 법맥을 이은 승려들, 도제식 수련을 거친 예술가들이 그러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예술 교육은 그 형태와 맥락
K-컬처 전득준 기자 | 정윤희 작가의 개인전 “소금 꽃 노니”가 2025년 5월 7일(수)부터 12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상에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하는 감정이 있습니다. 글로 다 담을 수 없고, 소리로도 표현되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씁니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마음의 바깥을 조심스레 어루만진 기록입니다. 소금염색은 기다림의 예술입니다. 붓이 닿기 전에 소금이 먼저 물감의 결을 따라 자연의 언어로 색을 그려냅니다. 물감은 천천히 스며들고, 소금은 조용히 빛을 머금습니다. 물이 마르고, 소금이 퍼지고, 색이 번지는 그 시간 속에서 의도하지 않은 아름다움이 피어나길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 속에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번지고 물드는지 조용히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 위에 글씨를 얹었습니다. 바람처럼 가볍고, 햇살처럼 따스한 문장들입니다. 그래서 한 점 한 점의 작품은 ‘쓰는 손’보다 ‘멈추는 손’이 더 오래 머문 결과입니다. 이 전시는, 기다림과 마음, 그리고 머무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윤희 붓과노니는집 대표 세계평화미술대전 캘리그라
K-컬처 전득준 기자 | '꽃은 인간의 모습을 닮았다'는 작가의 고요한 통찰이 담긴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강경록 작가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천 폴리매스공간에서 초대개인전 「꽃.의. 감.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전일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의 주요 테마는 ‘밝은 꽃’이다. 작가는 말한다. “나는 아름다운 꽃만 그리지 않는다. 꽃잎이 다 떨어진, 마치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듯한 꽃도 그린다. 겉모습은 시들었을지라도 그 안의 아름다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다르다. 그는 “이번에는 밝은 꽃만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누군가 내 그림을 보고 희망을 얻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53 X 46 cm의 캔버스 위에 담긴 꽃은, 단지 식물이 아닌 ‘존재’로 느껴진다. 그것은 ‘임종을 앞둔 사람의 얼굴처럼’ 애틋하고도 숭고하며, 동시에 생의 희망을 상징하는 밝은 색감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강경록 (Kang.kyung-rok) ■개인전 46회/기획전및 초대전 250여회 2023 벨라한갤러리 초대개인전,서울 카페모모 초대개인전,서울 씨푸드BADA카페갤러리 초대개인전
K-컬처 전득준 기자 |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헬렌 켈러 파크 갤러리에서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문화예술교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의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붓과 색으로 평화를 그리는 문화외교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이사장 담화 이존영)와 사단법인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준배)가 공동 주최하고, 공익법인 담화문화재단,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전 세계 미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의 작품은 고화질 사진으로 접수받아 현지에서 서양화용 캔버스로 일괄 출력하여 전시한다. 이동이 어려운 작가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각각 미국 측 미주예총회장상과 한국 측 세계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어, 예술인의 위상과 문화교류의 의미를 동시에 기릴 수 있다. 후원 기관으로는 UN저널, 외교저널, 시민행정신문, K-컬처, 월간 K-민화, 코리아컬처, 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회, K-문화진흥협회, K-민화연구소,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한국불교명예의전당, 미서부사진작가협회(ESTERN),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등이 참여해 행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