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고, 명화속에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어 커다란 감명을 주고 있는 최정연 개인전 "한국전통궁중회화 – 명화를 만나다 "전시가 갤러리 인사아트(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에서 8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명화의 실제적인 배경이 아닌 개인사적인 배경을 기준으로 명화를 재해석한 작품들로 이번 전시를 펼치고 있는데 여러 실험적 시도와 결과물인 작품의 완성도, 품격, 가치 등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동양의 바탕재와 재료의 밀도감을 높여가며 작업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데, 진채 역시 고급스럽게 보여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양의 유화 안료만 효과적으로 표현되지는 않는다. 이에 최가는 원작인 명화와 똑같은 질감. 색채 표현 등을 위해 붓으로 수백, 수천번을 쌓아 올려 화면을 풍셩하게 하고 있다. 작가의 감성과 천재성으로 <자화상> 이란 작품은 여자가 한국화 붓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그 앞 중심에 한국의 궁중장식화인 '일월오봉도' 를 그려 넣었다 <푸른 불꽃>이란 작품에서는 "신은 내게 한정된 재능만을 주시고 욕심은 무한히 주셨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동시에 다음과 같은
K-컬처 전득준 기자 | 사회경제적 그리고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사적 공간의 부재를 해체된 다면체의 풍경화로 역설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이민정 개인전 「 선의 공간 」전시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 갤러리 2F에서 8월 6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대상 간의 적절한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하여 침해받지 않는 안정된 개인의 ‘영역’을 찾는 것에 관심이 많아, 종이 다면체 시리즈는 1년 6개월 전, 대학가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층간·벽간 소음으로 인한 사적 공간 침해를 겪고 나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사적 공간들은 층간, 벽간 소음과 같은 생활환경의 물리적 변화와 비싼 주거 공간,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개인 공간마저도 수동적으로 결정되고 마는 사회적 현상에서 발생하는 현대인들의 상호작용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섬세한 관찰을 시도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탐구하고 있다. 불투명한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빛을 잘 투과하는 성질을 가진 흰 종이를 이용하여 실제 미니어처 종이 집을 제작하고 이 집들에 빛을 내리쬐며 흰 종이에 투과되
K-컬처 전득준 기자 |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전시 'KDesign Studio'가 7월 25일~8월 8일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 도시 한복판에서 열린다.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콘텐츠와 유휴공간을 연결하는 스타트업 미니팝츠(mini popz)의 초대로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파리 '4Rue du Forez' 지역에 마련된 팝업 공간 'meet Seoul in Paris'에 전시를 열었다. 해당 공간은 올림픽을 보러온 세계인들이 걷고 볼 수 있는 파리 시내 중심부로, 세계인에 건국대 학생들의 솜씨를 선보일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전시 디렉팅은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하연 교수가 맡았다. 이밖에 기획 및 비쥬얼 매니저는 홍원지(08학번) 및 구가빈(20학번) 학생이 전담했으며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6명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명이 전시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등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손끝에서 이번 전시가 준비됐다. 전시는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사물에서 찾아보는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K디자인 25점을 선보인다. 디자이너들은 한국의 소재를 우리 주변의 작은 사물에 재해석해 담아내고, 한
K-컬처 전득준 기자 | 오는 10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2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주관/주최 페이지터너)가 개최된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운영사무국은 31일 SNS 공식계정을 통해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의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8일 1차 라인업에 이어 이번 2차 라인업의 공개로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브라질 문화의 거장인 가수 겸 기타리스트 '질베르토 질', 자메이카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 트리오', 체코 뮤지션 '버트 앤 프렌즈'에 이어 2차 라인업 명단에 오른 아티스트는 국내 헤드라이너인 시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세계를 흔든 베이스의 거장 '에디 고메즈 트리오', 피아노를 치듯 노래하고 노래하듯 피아노를 연주하는 월드 클래스 재즈 뮤지션 '마리아 킴'과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의 컬래버 무대, 타악밴드 '라퍼커션', 관악기를 주축으로 결성된 7인조 밴드 '골든도넛', 미국 스타일의 블루스를 연주하는 '리치맨 앤 나이스 그루브', 한국 최고의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 등이
K-컬처 전득준 기자 | '제13회 스웨덴영화제'(The 13th Swedish Film Festival)가 오는 9월 10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한 달 동안의 개최 일정을 발표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북유럽의 영화 강국으로 매해 스웨덴의 새로운 영화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스웨덴영화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공동체, 성장, 음악, 사랑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스웨덴 사회의 현재를 조망할 뿐만 아니라 영화를 경유해 세계인이 직면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9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아직 한국에 공개되지 않은 신작 5편을 포함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열렸던 스웨덴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지만 관객과의 만남이 제한됐던 4편의 작품들도 다시 상영한다. 제13회 스웨덴영화제의 포스터는 올해의 개막작인 '아브델'(원제 Bullets)의 상징적인 장면을 활용해 올해 스웨덴영화제의 상영작들을 관통하는 주제를 드러냈다. '아브델'은 스웨덴 이민 가족의 어두운 현실을 12세 소년 아브델이 겪는 혼란과 무방비로 노출된 폭력적 상황을 통해 보여주며 사회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올해는 개막작 '아브델'의 피에테르
K-컬처 전득준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2024 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정통적인 클래식 음악 강국인 독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을 포함한 17개국 35명의 음악도가 KNSO국제아카데미를 찾아 한국에서의 특별한 음악 교육을 경험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에는 173명의 음악도가 지원하며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지원자가 22% 증가한 것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참가자들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청년교육단원 19명과 함께 17일간의 뜨거운 여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서머 페스티벌'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직접 멘토로 나선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컬러풀' 무대에서 라일란트는 베토벤 교향곡 6번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통해 오케스트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조윤제 작곡가의 '고래'의 세계 초연으로 동시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연자로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으로
K-컬처 전득준 기자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뒤프레∙괴물 역으로 열연 중인 카이가 1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에 출연해 시청자와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중 '너의 꿈 속에서'를 가창할 예정으로, 뮤지컬계 황태자로 꼽히는 카이의 매력을 유감없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대표곡이자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너의 꿈 속에서'는 극 중 자의로 친우의 죄에 대한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하기 직전에 부르는 곡이다. 해당 곡은 수려한 멜로디 라인은 물론, 드라마틱한 곡 전개로 관객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로도 유명하다. 깊은 통찰력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매 회차 레전드 무대를 갱신한다는 극찬을 받는 카이의 '너의 꿈 속에서'는 깊은 밤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9일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보컬리스트 카이의 압도적인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담겨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카이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철학적인 가사가 깊은 울림을 주는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그만의 감성으로 해석,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
K-컬처 전득준 기자 | 작가가 가진 한계를 넘어 세상의 문을 열러 희망을 그려내는 제5회 송상원 개인전 – “ 자연아 놀자 ” 전시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8월 5일까지 열리고 있다. 송상원 작가는 지구의 대가족을 모티브로 인간들이 잊고 사는 진정한 지구사랑과 인간의 미래, 그리고 인권을 회복하는 주제를 그리는 작가다. 그림 속 화면에 주로 등장하는 소재는 나무, 꽃, 동물, 곤충, 풀벌레들이다. 작가는 그들을 인간을 포함해 지구촌에 살고 있는 대가족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대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작가의 선택은 관심과 사랑을 통한 상생이다 작은 곤충들과 풀벌레들을 포함해 세상 모든 것은 저마다의 존재 이유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들과 상생하려는 작가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관람객 참여 작품을 통해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업 홀 작품을 더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여 이러한 작고 하찮은 생명체들과 실제로 마주 보는 듯한 정 선사하여 그들의 존재 가치를 부각시키고,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뿌
K-컬처 전득준 기자 | 오는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김포시 보름산 미술관에서 조은선 소이컬러 작가의 개인전 '살아남기를 넘어 빛나기를: 선인장과 함께하는 컬러 여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은선 소이컬러님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된 선인장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조은선 소이컬러 작가는 자연, 음악, 감정과 경험, 자기 자신과의 연결, 여행과 문화, 사람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원천에서 영감을 얻는다. 산책하면서 경험하는 바다와 선인장, 달빛 등의 자연 요소는 작품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바흐, 보사노바, 플라멩고와 같은 음악 장르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리듬도 작품에 녹아든다. 자신의 감정과 삶의 경험을 예술로 표현하며, 슬픔과 기쁨, 순수함과 장난스러움을 통해 인간적인 감정을 작품에 담는다. 또한, 내면과 깊이 연결되어 의식을 느끼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컬러(에너지)에서 영감을 얻는다. 다양한 문화와 장소를 탐험하면서 얻는 새로운 시각과 경험도 작품의 주제와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과 함께 살고 웃으며 교류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과 에너지가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다. 소이컬러라는 이름은 "so full of joy through c
K-컬처 전득준 기자 |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 IP(지식재산권) 콘텐츠 '손품발품 임장기'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건설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평가, 전문평가, PT 심사 등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손품발품 임장기'는 '발로 뛰는 임장 예능'이라는 콘셉트로 약 3년 간 세 개의 시즌을 거쳐 고객이 궁금해하는 전국 주요 부동산 관심 지역을 출연진들이 직접 찾아다니는 건설업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임장 웹 예능이다. 각 지역별 부동산 호재와 주변 인프라, 유용한 정보와 더불어 유쾌한 진행과 고객 참여를 통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해 이번 심사에서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의 점수를 높게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손품발품 임장기' 콘텐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