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장규호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산조의 음악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공연 ‘2025 산조대전’을 3월 1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 공연은 현대를 대표하는 28명의 예인들이 산조의 전통과 계승을 위해 들려주는 진정한 원형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산조散調는 흩어진 가락이라는 뜻을 지니며, 한국 민속악을 대표하는 기악 독주곡이다. 연주자는 고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정해진 장단 속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펼치며, 개인의 기량과 음악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산조대전’은 유파별 산조의 깊이와 흐름을 보여주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025 산조대전’의 첫 무대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김은수 부수석(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희정(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 서울대학교 국악과 김경아 교수(박범훈류 피리산조)가 오른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한민택 지도단원(거문고, 3.14.),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곽은아 학장(가야금, 3.28.) 등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출연해 산조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뿐만 아니라 ‘산조대전’ 기간 동안 산조와 관련된
K-컬처 장규호 기자 | 카자흐스탄이 숙련된 전문가, 기업가, 원격 근무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 가지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도입했다. Neo Nomad 비자(B12-1), Digital Nomad 비자(B9-1), 영주권 비자(B9)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유연한 이민 경로를 제공하며, 카자흐스탄을 혁신 허브로 자리 잡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Neo Nomad 비자 (B12-1): 원격 근무자를 위한 기회 Neo Nomad 비자는 해외 소득을 유지하며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원격 근무자와 디지털 기업가를 위한 비자다. 최대 1년간 유효한 복수입국 비자이며, 1년 연장 가능 가족 및 부양가족 동반 가능 (단, 취업 및 종교 활동 제한) 저렴한 생활비, 현대적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제공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카자흐스탄은 경제적 부담 없이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갖춘 매력적인 거점이 될 전망이다. Digital Nomad 비자 (B9-1): IT 전문가의 영주권 기회 Digital Nomad 비자는 IT 산업 종사자를 위한 비자로, 카자흐스탄에 정착하고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하다. 최대 1년간 유효한 단수입국 전자 비자 발급 이후 1년
K-컬처 김학영 기자 | 민화의 상징성과 정물화의 사실적 표현이 만나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민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 까치, 모란, 어항 등 상징적 요소들이 정물화의 구도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배치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린 작품이 탄생합니다. 민화 특유의 화려하고 대담한 색채가 정물화의 섬세한 명암 처리 및 입체감을 만나 더욱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화병 속 꽃과 과일이 민화 특유의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되면 정물화가 가진 정적인 분위기를 깨고 활기찬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유튜브 K-민화방송 민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정물화도 일상의 오브제를 통해 은유와 상징을 전달합니다. 두 장르가 결합되면 각각의 오브제가 민화의 전통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동시에, 현대적 일상과 감정을 녹여낸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정물화의 고전적인 유럽 스타일(예: 꽃, 과일, 식탁 등)과 한국 민화의 주제(예: 수복강녕, 풍요, 장수)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융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민화의 ‘책가도’를 정물화
K-컬처 장규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수입신고하지 않고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 수입신고하지 않은 대만산 차를 백화점에서 조리・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 대표는 ’24년 3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24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명 백화점의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총 15,890잔, 약 8천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대표는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반 제품이 정상수입된 식품처럼 보이도록 한글표시사항을 허위로 만들어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약처가 현장조사 시 수거한 우롱차에서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현장조사와 압수수색 시 적발된 위반 제품이 더
K-컬처 김학영 기자 | 밀양시가 지난 3년간 육성한 딸기 대표 브랜드‘밀양딸기1943’가 롯데마트 울산점, 기장점, 동부산점 3개소에 공식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밀양물산(주)(대표 박용호)에 따르면 밀양딸기1943는 지난달 태국 수출에 이어 지난 6일부터 롯데마트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롯데마트 입점은 다른 PB 브랜드가 아닌 밀양딸기1943 브랜드명 그대로 판매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 밀양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밀양딸기 생산자협의회(회장 송기석)와 밀양물산이 협력해 공동 선별한 고품질의 딸기를 중간 유통 단계 없이 롯데마트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밀양딸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호 밀양물산(주) 대표는“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밀양딸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새로운 판로개척 및 입점을 확대해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 밀양의 명성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다음 달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섰다. NJZ는 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팀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SNS 계정 이름도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서 'njz_오피셜'(njz_official)로 바뀌었다. NJZ는 이와 함께 다음 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ComplexCon)의 부대 행사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 행사는 NJZ가 그룹명을 변경하고 처음으로 오르는 무대다. 멤버 민지는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전 세계 팬 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NJZ는 지난해 11월 가요 기획사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
K-컬처 이존영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7일 새 싱글 '본 어게인'(Born Again)을 발표했다고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밝혔다. '본 어게인'은 다이내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팝 곡이다. 빌보드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험이 있는 팝스타 도자 캣과 지난해 '브릿 어워즈' 6관왕 레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사브리나 카펜터와 테이트 맥레이 등 유명 팝스타와 협업한 바르디아 제이날리 감독이 연출했다. 리사는 오는 28일에는 첫 솔로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선공개곡으로 공개된 '뉴 우먼'(New Again),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 '록스타'(Rockstar) 등이 수록된다. 리사는 또한 16일 처음 방송되는 미국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데뷔한다. 4월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일본 오키나와 및 삿포로로 향하는 크루즈에서 (주)STS이 기획하고 스타옥션(Star Auction)이 주최하는 아트 전시 및 경매가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크루즈 승객들은 항해 중 피카소작품과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품 경매에도 직접 참여 해볼 수 있는 시간들과 특별 세미나가 진행되어 크루즈 승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체험했다. 오키나와행 크루즈에서는 사진작가 하춘근의 「독도」 작품이 출품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독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작품으로, 단순한 풍경 사진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와 영토 수호 의식을 강조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주)STS, 스타옥션, 꾸바아트센터 대표이자 경매 전문가인 차효준 대표는 작품의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를 직접 설명하며 경매를 진행했고, 이에 많은 승객들이 작품을 깊이 이해하며 경매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여,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경매에 참여하며 미술품 수집과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차효준 대표의 세계 미술 시장과 경매에 대한 특별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세계
K-컬처 이존영 기자 | 오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리는 K-민화, k-Folk Painting, ‘2025 외교·통일 K-민화대전’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민화의 매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예술의 장을 마련한다. 유튜브 K-민화방송 바로가기 이번 대전은 외교저널과 K-민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한민국 명인연합회와 월간 K-민화가 주관하며, 담화문화재단, (재)K-문화진흥재단의 협찬으로 이루어진다. 전통 민화의 현대적 해석과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국내외 민화인들과 예술가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전의 총상금은 1,000만 원으로, 참가자들의 작품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작품의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통 민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이번 대전은 국제적인 예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외 교포 예술 단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대화, 특별 강연 등 풍성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민화 예술의 깊이를 만끽할
K-컬처 전득준 기자 | 자연적인 재료인 모래라는 천연 소재로 곁에 있어서 잊고 살던 소중함을 독특한 미학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박계희 초대개인전 <Into The Memory(기억 속으로)> 전시가 벨라한갤러리 (관장 한명자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길 34-4)에서 2월 3일(월)부터 2월 23일(일)까지 열리고 있다.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은 작가정신의 순수성과 작품의 내면에 스며있는 작가 철학이 살아 숨 쉬어 창작 공간속에 새롭게 부여되는 예술적 조형미로 귀결된다. 작가는 “처음은 작품의 익숙함과 편안함에 휴식 같은 느낌을 전해주고, 자세히 볼수록 여백을 메우고 있는 모래알갱이도 수많은 세월을 감당한 그 무엇이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림 속에 사물을 잘 배치해서 여백 또한 주인공이길 바랍니다. 그 속에서 서로의 이상적인 어울림과 동양 감성 특유의 여백의 미를 표현하려고 합니다.” 라고 작업노트에 적고 있다. 모래라는 천연재료 속에 머물렀던 긴 시간들과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사색과 사유들의 흔적들이 모여지고 흩어지는 단편적인 이야기, 커다란 덩어리였던 바위에서 아주 작은 모래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의 축적들이 만들어 내는 정신적인 가치와